국회 정상화 됐지만…셧다운 반복에 국감 차질 우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출입 기자의 '코로나 19' 확진으로 부분 폐쇄됐던 국회가 정상적으로 가동됐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국회 내 확진자가 잇달아 나오면서 다음 달 국정감사에 차질이 생기진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덕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회가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교섭단체 대표연설로 정상 가동을 알렸습니다.<br /><br />주로 오전에 진행되던 상임위 회의와 정당별 일정 등도 오후에 차질 없이 운영됐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출입기자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국회를 부분 폐쇄하고 방역 조치를 한 지 하루만입니다.<br /><br />국회 측은 "확진자와 1차 접촉한 것으로 파악된 국회의원, 직원, 출입 기자에 대한 역학조사, 선별검사 결과를 지켜보고 재개방 여부를 결정했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지난달 말부터 3주 새 확진자만 세 번째 나오면서 정기국회 정상 운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당장 다음 달 국감 준비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란 목소리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일요일(13일)까지 외부인의 의원회관 출입이 금지됐는데,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면 연장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국회 내·외부 인원 이동이 많은 국감기간 중 바이러스가 확산할 우려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온라인 비대면 국감 진행이 대안이 떠올랐지만 여야간 국회법 개정 합의가 지지부진합니다.<br /><br />현행 국회법에 따르면 모든 회의는 국회 본관 회의실에서 이뤄져야 합니다.<br /><br />민주당 원내 핵심관계자는 "이미 국회법 개정안을 제출한 상태지만 국민의힘 쪽에서 답이 없는 상태"라며 "최대한 빨리 합의를 진행할 방침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일각에선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면 국감을 축소하거나 연기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. (DJY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