새 대전협 비대위, 심야 회의 끝에 업무 복귀 최종 결론 <br />의결권 89%가 정상근무 찬성…파업 유지는 11표 그쳐 <br />단체행동 명분·투쟁 동력 약화된 영향으로 풀이 <br />20일 걸친 전공의 집단 휴진 사태 일단락<br /><br /> <br />지도부 총사퇴 이후 새로 꾸려진 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업무에 복귀하기로 최종 결론내면서 전공의들의 집단 휴진 사태가 일단락됐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의대생들의 국가고시 거부 문제를 두고 정부와 의료계가 대립을 이어가면서 갈등은 여전한 상황인데요. <br /> <br />중계차 연결합니다. 부장원 기자! <br /> <br />새 전공의 비대위가 업무에 복귀하기로 최종 결론 내렸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새로 구성된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도 단체 행동 재개 대신 병원 복귀를 선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저녁부터 오늘 새벽까지 심야 회의 끝에 내린 결론인데요. <br /> <br />행사된 의결권 105표 가운데 93표가 정상근무를 골자로 한 '1단계 행동'을 택했습니다. <br /> <br />파업 유지는 11표에 그쳤고 1표는 무효였습니다. <br /> <br />당정과 공공의대 설립 등 정책을 원점 재논의하기로 합의해 명분이 줄어든 데다, 주요 대형병원 전공의들이 모두 복귀해 투쟁 동력도 떨어진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대전협 비대위는 업무 복귀를 결정했지만, 내부 반발에 부딪히면서 집행부가 총사퇴했고 일부 병원에서는 파업이 계속 유지됐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다 강경노선을 표방한 새 비대위가 꾸려지며 논의가 원점으로 돌아가는 듯했지만, 새 비대위도 업무 복귀를 결정하면서 20일에 걸친 집단 휴진 사태는 일단락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아직 복귀하지 않았던 전공의들도 속속 진료 현장에 돌아올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미 서울대병원을 비롯해 서울 주요 5개 대형병원 전공의들은 모두 복귀한 상태인데요. <br /> <br />업무 복귀 첫날이었던 어제 전공의 휴진율은 33%로 전날 73%에서 크게 떨어졌는데, 오늘은 더 낮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전공의들 복귀로 각 병원도 많이 안정을 찾았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동안은 외래진료와 수술을 줄이고 신규 환자 입원을 받지 않으며 버텨왔던 대형병원들은 전공의와 전임의들의 업무 복귀로 진료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많게는 절반 넘게 줄였던 수술과 진료 일정을 재조정하면서 그동안의 공백을 메우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성모병원은 어제 외래 환자가 평소의 90% 수준으로 올라왔고, 오늘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90915543204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