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추 장관 측과 여권이 반격에 나섰는데요. <br> <br>의혹을 폭로한 군 당국자들을 겨냥했습니다. <br> <br>강병규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추미애 장관 아들 측이 미 8군 한국군지원단장이던 이모 전 육군 대령 등을 허위사실 유포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. <br> <br>추 장관 가족 측이 교육 훈련 수료식날 이 전 대령을 따로 만나지 않았고, 자대 배치 청탁도 하지 않았다는 겁니다. <br> <br>[현근택/ 추미애 장관 아들 측 변호사 ] <br>"강당에서 수료식에 참석한 부모님들 전부를 모아놓고 자대 배치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사진 촬영을 했을 뿐입니다. " <br> <br>앞서 이 전 대령은 수료식 당일 추 장관 가족을 언급하며 자대 배치 청탁이 들어왔지만 거절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[이모 전 육군 대령(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실 통화)] <br>"막았고 안 보냈고 그 처음에 2사단으로 와서 용산으로 보내달라는 것도 제가 뭐 규정대로 했고. " <br> <br>여권에서는 제보 음성을 공개한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과 이 전 대령이 남다른 관계라는 주장도 나왔습니다. <br><br>"신 의원이 육군 3사단장이던 2011년 이 전 대령은 3사단 참모장을 지내며 서로 각별한 관계를 쌓아왔다"는 겁니다. <br><br>신 의원은 "3사단에서 3개월 정도 함께 근무했지만 각별하게 연락 주고받은 사이는 아니었고, 이번에 관련자 명단을 가지고 접촉하면서 알게 됐다"고 해명했습니다.<br> <br>그러면서 이 전 대령을 고발한 것은 핵심 제보자 입에 재갈을 물린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. <br><br>ben@donga.com <br>영상취재: 김기태 <br>영상편집: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