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공수처 출범을 놓고 맞서던 여야가 서로 협상 카드를 제시하며 다시 신경전을 시작했습니다. <br /> 이번에는 공수처장 후보와 대통령 특별감찰관 추천 순서가 쟁점인데요. <br /> 더불어민주당은 '동시 추천'을, 국민의힘은 '특별감찰관 우선 추천'으로 기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 송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 <br /> 더불어민주당은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 지정을 전제로 야당의 요구를 수용하겠다는 협상 카드를 제시했습니다. <br /><br />▶ 인터뷰 : 김태년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<br />- "공수처 설치와 특별감찰관 후보, 북한인권재단이사 추천의 동시 추진, 일괄타결을 위한 신속 협의를 주호영 대표께 제안합니다."<br /><br /> 이 같은 발언은 주호영 원내대표가 어제(8일)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요청한 대통령 특별감찰관 임명과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에 대한 화답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<br /> 공수처 출범을 앞당기려고 공수처법 개정안 발의 등으로 야당을 우회 압박했던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