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한반도를 잇달아 강타한 태풍으로 북한의 피해도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 태풍 피해가 심한 함경도 지방에 수도당원사단 1만 2천 명을 투입했고, 올해 경제계획에 대해서는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인정했습니다.<br /> 신동규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북한 매체는 함경남도 검덕지구에서 주택 2천여 세대와 공공건물 수십 동이 파괴되거나 침수됐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이 지역은 광물 매장량이 풍부한 광산이 많아 '백금산'으로 불리는데, 60km에 달하는 도로가 유실되고 다리 59개가 끊어져 교통이 마비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 평양시 노동당원 1만 2천 명으로 구성된 '수도당원사단'은 궐기대회를 열고 피해지역인 함경도로 향했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평양시 노동당원<br />- "한시바삐 피해복구 전투장에 진입하자는 것이 우리 중대 모두의 한결같은 심정입니다."<br /><br />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중앙군사위원회를 열고, 국가적인 피해복구대책을 논의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