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중국과 인도가 또 충돌했습니다.<br /> 국경을 둘러싼 양측 간 충돌은 산발적으로 있어왔지만, 총격이 오간 것은 45년 만에 처음입니다.<br /> 더우기 중국내 분리 독립을 주장하다 인도로 망명한 티베트인들이 지금 중국군과 싸우고 있다는 사실도 밝혀졌습니다.<br /> 양국간 군사적 긴장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.<br /> 김희경 기자입니다.<br /> 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인도 언론이 공개한 국경 지대 중국군 사진입니다.<br /> <br /> 칼과 창, 몽둥이, 자동 소총 등을 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이렇게 무장한 중국군 오륙십 명이 지난 7일 오후 6시쯤, 인도 북부 라다크 지역 분쟁지 판공호 남쪽 제방의 인도군 진지를 향해 공격적으로 접근해 왔다고 인도 당국은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인도군이 중국군을 향해 소리치며 자신들의 무기를 보여주자 중국군이 위협사격을 하며 물러났다는 겁니다.<br /><br /> 하지만, 중국의 입장은 다릅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자오리지엔 / 중국 외교부 대변인<br />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