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코로나19가 여전한데도 보수단체들이 다음 달 3일 개천절에 이어 9일 한글날에도 광화문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습니다.<br /> 정세균 국무총리는 공동체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 공권력을 주저 없이 행사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김종민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보수단체들이 다음 달 3일 개천절에 이어 9일 한글날에도 광화문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 강행 방침을 밝혔습니다. <br /><br /> 한글날을 한 달 앞두고 집회 신고가 가능해지자 곧바로 집회를 신청한 겁니다.<br /><br /> 어제까지 신고된 예상 인원만 3만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 경찰이 다음 달 3일 개천절에 10인 이상 개별 참가 집회 70건에 대해 금지 통고를 내리자 이번에 한글날 집회를 추진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<br /> 정부는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8.15 광복절 집회가 코로나 19 재확산의 도화선이 됐던 만큼 이번만큼은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