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연이은 태풍으로 직격탄을 맞은 울릉도는 큰 피해를 입었는데요.<br /> 정세균 국무총리와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울릉도를 찾아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.<br /> 심우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높게 쌓은 방파제가 나무 블록처럼 조각났고, 일주도로는 곳곳이 파이고 끊겼습니다.<br /><br /> 강풍에 날아온 돌과 벽 조각이 터널마저 막았고, 하천에는 토사만 가득합니다.<br /><br /> 건물 안에 들어찬 흙과 집기를 치워보지만, 건질 게 없습니다..<br /> <br />▶ 인터뷰 : 김용관 / 경북 울릉군<br />- "우리 집을 엄청 많이 막고 엄청 대비를 잘했는데도 물이 들어오고 안에 유리가 다 깨지고 냉장고가 몇 대 침수가 되고…."<br /><br /> 정세균 국무총리와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연이은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울릉도를 찾았습니다.<br /><br />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주민들을 위로하고, 정부의 피해 복구 지원을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이철우 / 경북도지사<br />- "울릉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