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정부가 '돌봄 공백'을 메우기 위해 가족돌봄휴가를 10일 연장했죠. <br /> 하지만, 현실적으로 돌봄 휴가를 사용하지 못하는 가정도 많다 보니, 맡길 데가 없어 사설 돌봄 업체를 찾는 부모들이 부쩍 늘었습니다.<br /> 김보미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두 아이의 엄마인 강미정 씨는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자 재택근무를 시작했습니다. <br /><br /> 하지만, 아이들을 돌보며 동시에 업무를 병행하기란 보통 힘든 일이 아닙니다. <br /><br />▶ 인터뷰 : 강미정 / 직장인<br />- "말이 재택이지 일하다가 아이들이 부르면 가야 하거든요. 일하다 끊기고 하다 끊기고 하니까 경계가 없어진 느낌…."<br /> <br /> 정부가 '돌봄 공백'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족돌봄 휴가를 최장 25일까지 늘리는 법안을 의결했지만, 여전히 한숨을 쉬는 부모님들이 많습니다. <br /><br /> 「아이를 맡길 곳이 마땅치 않자 돌보미를 연결해주는 서비스 등 사설 업체를 찾는 부모들이 부쩍 늘었습니다.」<br /> 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