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남미 사망자 30만명…전 세계 사망자의 3분의 1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어제 전세계 코로나19 사망자가 90만 명을 넘었다는 소식 전해드렸었는데요.<br /><br />전체 사망자의 3분의 1이 중남미에서 나온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고 있는 유럽은 방역 고삐를 바짝 죄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세계 코로나19 상황, 방주희 PD가 정리했습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중남미의 코로나19 사망자가 30만 명을 넘었습니다.<br /><br />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 집계에 따르면 전 세계 사망자는 90만 명을 넘었는데, 세 명 중 한 명이 중남미에서 나온 셈입니다.<br /><br />브라질이 사망자가 13만 명에 육박하며 중남미 국가 중 사망자가 가장 많고, 멕시코와 페루, 콜롬비아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.<br /><br />페루는 사망자 절대 규모는 전 세계 8위 수준이지만 인구 10만명 이상 국가 중 인구 대비 사망자는 가장 많습니다.<br /><br />여전히 하루 수만 명의 확진자가 추가되고 있고 브라질의 경우 일선 현장에서 방역을 지휘하는 주지사들의 양성 판정이 잇따르고 있지만 중남미의 가파른 확산세는 일단 진정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중남미가 안정세를 유지하는 것과 달리 유럽에서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프랑스에선 9일 하루 감염자가 다시 8천여명으로 늘자 정부는 지난 5월 봉쇄령을 해제한 이후 처음으로 국무회의를 화상으로 진행했습니다.<br /><br />장 카스텍스 총리가 코로나19 확진자와 같은 차를 타 밀접 접촉자로 분류됐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검사 결과 총리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7일간 자가격리해야 합니다.<br /><br />네덜란드에서는 지난주 신규 확진자가 51% 증가해 지난 4월 말 이후 가장 많은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스페인은 연일 8천여명의 감염자가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영국 정부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맞춰 제한조치를 다시 강화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 "다음주부터 잉글랜드 지역에서 6명 이상 모이는 것을 금지합니다. 이를 어길 경우 법을 어기게 되는 것으로 처벌을 받게 됩니다."<br /><br />한편, 러시아 정부는 공식 승인한 코로나19 백신 '스푸트니크 V'의 임상시험을 시작했다면서 모스크바 주민 일부가 백신접종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