만기출소 앞둔 조두순…법무부 "1대1 전자감독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초등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2년을 선고받고 복역해온 조두순이 오는 12월 만기 출소합니다.<br /><br />재범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법무부는 집중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김수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오는 12월, 조두순의 만기 출소를 앞두고 이를 막아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조씨는 지난 2008년 초등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고, 오는 12월 13일 복역을 마칩니다.<br /><br />조씨의 재범 가능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법무부는 지난 5월부터 조씨를 대상으로 집중 심리 치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기존의 집단치료 외에 개별 특성을 고려한 개인치료까지 포함해 오는 11월까지 주 3회 이상 치료를 받게 됩니다.<br /><br />현재 포항교도소에 수감 중인 조씨는 최근 심리상담사들과의 면담에서 "죄를 뉘우치고 있다"며 출소 후에는 원래 거주하던 안산으로 돌아갈 계획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법무부는 조씨의 출소 후에도 조씨만을 전담하는 보호관찰관을 지정해 1대1 전자감독을 실시한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전담 보호관찰관은 조씨의 일일 동선을 비롯한 생활 계획을 매주 보고받고, 일주일에 최소 4차례 이상 조씨를 직접 만납니다.<br /><br />조씨는 출소 후에도 7년간 전자발찌를 착용해야 하고, 5년 동안은 '성범죄자 알림e' 사이트를 통해 신상정보가 공개됩니다.<br /><br />법무부는 이밖에 조씨에 대한 음주 제한과 아동보호시설 접근금지, 외출제한 명령 등도 법원에 신청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. (kimsooka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