소상공인들, 지원금은 좋지만…"문제는 임대료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가 4차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지원금을 준다는 소식에 소상공인들은 일단 반기고는 있습니다만 피해를 만회하기엔 턱없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, 지원금도 좋지만, 임대료 감면처럼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한지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 종로에서 25년째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이근재 씨.<br /><br />사회적 거리두기 2.5단계 연장으로 저녁 장사까지 접은 상황에서 들려온 정부의 재난지원금 지급 소식에 반가우면서도, 한편으로는 걱정이 된다고 말합니다.<br /><br />모두 코로나19 상황을 힘들게 버텼는데, 매출 감소도나 업종에 따라 지원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는 소식 때문입니다.<br /><br /> "국가에서 재난지원금 4차 추경에 대해서는 대환영을 하고, 그러나 조금이라도 받아서 버틸까 했는데 자기는 빠지고 누구는 된다고 하면 서로 간에 불협화음만 생기고…"<br /><br />재정 형편상 전체 소상공인 지원이 어렵긴 하지만 아쉽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집합금지명령으로 아예 문을 닫아온 노래연습장 업주들은 일회성 지원금보다 임대료 감면 지원이나 임대료 체불에 따른 명도소송 방지 같은 정책들이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.<br /><br /> "월세를 못내는 업소들이 상당히 많습니다. 그 부분을 먼저 해결을 해주시고 그 이후에 보상금이라든가 이런 부분을 논의하고요."<br /><br />경영난에 허덕이는 소상공인들에겐 코로나19 사태가 언제 끝날지 모르는 상황에서 생존 자체가 최대 목표가 된 실정입니다.<br /><br />그런 만큼, 일회성 지원보다 사업 유지에 도움이 될 방안 마련을 바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. (hanj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