7.8조원 4차 추경…소상공인에 최대 200만원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 재확산으로 경제 피해가 커지자 정부가 네 번째 추가경정예산안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거리두기 격상에 손해 본 소상공인들에게 최대 200만원을,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가정에 자녀 1인당 20만원을 지원합니다.<br /><br />조성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59년 만의 4차 추경안에서 최대항목은 영업 제한 등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에게 지급될 3조 2,000억원입니다.<br /><br />집합금지명령으로 문 닫은 헬스클럽 등 고위험시설 중 유흥업종을 뺀 나머지에 200만원을, 영업시간, 방식이 제한됐던 음식점, 카페 등엔 150만원을 줍니다.<br /><br />나머지 소상공인도 매출 감소도에 따라 100만원을 선별 지급합니다.<br /><br />대상은 전체 소상공인의 86%인 291만명인데, 국세청 자료 등을 활용해 정부가 대상을 선정합니다.<br /><br />폐업 소상공인 20만명에겐 재교육 이수를 전제로 50만원을 주고, 경영난을 겪는 중소기업들에는 5,000억원을 저리 대출해줄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상반기에 미취학 아동에 40만원씩 줬던 돌봄수당을 이번엔 초등학생 이하로 확대해 532만명에게 현금 20만원씩을 지급합니다.<br /><br />장기 미취업 청년 20만명에게는 구직지원금 50만원을, 보편적 지원 요구 목소리를 반영해 만 13세 이상 전 국민에게 통신요금 2만원씩을 지원하는 방안도 포함됐습니다.<br /><br />학습지 교사 등 특수고용직 대상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은 1인당 200만원으로 늘어납니다.<br /><br />이들 요건엔 맞지 않지만, 생계가 곤란한 가구에 지원할 긴급생계지원비 3,500억원도 편성됐습니다.<br /><br />위기 극복용 추경인만큼 정부는 신속성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소상공인 새희망자금, 긴급고용안정지원금, 아동 특별돌봄 지원비 등 주요사업은 추석전부터 현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…"<br /><br />정부는 4차 추경안을 곧 국회에 제출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성미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