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코로나19 뉴스 전해드립니다. <br> <br>대형병원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17명이 집단감염됐습니다. <br> <br>환자들의 식사를 준비하는 영양팀과 재활병원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 <br> <br>해당 병동은 통째로 코호트 격리 됐습니다. <br> <br>구자준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병원 문 앞에 출입을 통제하는 안내선이 설치됐고 <br> <br>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운영을 중단한다는 안내문도 붙었습니다. <br> <br>재활병원에서 7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병원 건물이 폐쇄됐고, 확진자가 나온 7층 병동은 동일집단으로 묶어 관리하는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습니다. <br> <br>[병원 관계자] <br>"외래진료, 치료 이런 것들은 어렵죠. 신규 입원도 안 되고.재활병원 전체에 있는 모든 사람을 전수검사 해야 하는 상황이죠." <br><br>본관 2층 조리실에서 근무하는 영양팀 직원 10명도 확진 판정을 받아 신촌세브란스 병원 확진자는 17명으로 늘었습니다. <br><br>어제 오전 재활병동과 영양팀에서 각각 확진자가 발생해 병동과 영양팀 직원들이 전수조사를 받았고 15명이 추가로 확진된 겁니다. <br><br>이 가운데에는 간호사와 간병인 환자와 보호자도 포함됐습니다. <br> <br>감염 경로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[곽진 / 중앙방역대책본부 환자관리팀장] <br>"영양팀과 재활병원 간의 어떤 연결고리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된 바는 없고 이 부분은 계속 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입니다." <br> <br>문제는 영양팀이 환자 식사를 만드는 외주 업체여서 음식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. <br> <br>병원 측은 기존의 영양팀 직원들을 전원 자가 격리시키고 새로운 직원들을 배치했습니다. <br> <br>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는 이번 주말에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.5단계 연장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구자준입니다. <br> <br>jajoonneam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권재우 <br>영상편집 : 이은원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