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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거리두기 2.5단계 더 못 참는다”…곳곳서 집단행동

2020-09-10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.5단계 2주째입니다. <br> <br>노래방이나 실내 운동시설 같은 고위험시설 업주들의 인내심이 한계에 이르고 있습니다. <br> <br>가게 주인이 죄인도 아닌데, 이제는 생존이 위험하다고 말합니다. <br> <br>먼저 장하얀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대전시청 내부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. <br> <br>대전지역 노래방 업주 90여 명의 항의 방문을 막는 과정에서 충돌이 빚어진 겁니다. <br> <br>계속되는 영업 중단으로 생활고가 심각하다며, 방역수칙을 지킬테니 집합금지 명령을 풀어달라고 업주들은 주장합니다. <br> <br>어제 광주에서는 실내골프장 업주가 시청 로비에서 흉기로 자해하는 소동을 벌였습니다. <br> <br>[광주시청 관계자] <br>"죽겠다 이거예요. 속된 말로 이리 죽으나 저리 죽으나 똑같다고. 그런 식으로 해서 본인의 절박함을 호소한 거죠." <br> <br>일부 학원 원장들도 단체 행동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[이유원 / 한국학원총연합회 회장] <br>"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 이후 학원은 규모에 상관없이 무조건 빨간 행정명령서를 문 앞에 붙여 휴원하게 하고…. <br><br>주로 노래방과 PC방, 실내운동시설처럼 고위험 시설의 업주들로부터 불만이 터져나옵니다. <br> <br>[김승철 / 대학가 헬스센터장] <br>"고정지출 다 합치면 (한 달에) 5천 5백에서 6천 사이인데. 이번 달에도 월세를 낼 수 있을지. 지금 관리비도 못 내고 있고." <br><br>[○○코인노래방 사장] <br>"(매출이) 작년의 10%도 안 되는 것 같아요. 아예 한 달 동안 문 닫은 적도 있고. 가게를 내놨는데 지금 누가 산다는 사람도 없고." <br><br>정부는 자영업자에게 최대 200만 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지만, 이마저도 희망고문이 아닐까 걱정스럽기만 합니다. <br> <br>[이영심 / 동작구 호프집 사장] <br>"올해 초 (대출) 받았을 때 조금씩 갚아 나가면 되겠다 생각해서 받았잖아요. (상황이) 더 악화 됐잖아요." <br><br>지난주 서울지역 소상공인의 매출은 전년 대비 37%가 급감하는 등 자영업 불황의 골은 깊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장하얀입니다. <br> <br>jwhite@donga.com <br>영상취재: 김기범 <br>영상편집: 장세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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