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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전·충남에서 코로나19 산발적 집단감염 이어져

2020-09-11 0 Dailymotion

대전·충남에서 코로나19 산발적 집단감염 이어져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국에서 코로나19 산발적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요양병원이며 건강식품 방문판매 등 사람들이 모였던 장소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계속되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특히 대전과 충남지역에서도 연속적으로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자세한 내용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호진 기자, 지금 있는 곳이 어디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저는 지금 충남 금산군 섬김요양원 앞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요양원에 근무하는 직원과 입소자는 모두 46명인데요.<br /><br />이 가운데 9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.<br /><br />먼저 어제 이 요양원에서 근무하는 50대 요양보호사 A씨가 발열 증세가 있어 대전 중구보건소에서 검진을 받아 확진이 확정됐습니다.<br /><br />또 요양원에 입소해 있던 70대 입소자 B씨도 일주일 전부터 감기기운과 폐렴 소견이 있어 어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이렇게 2명이 확진되자 금산군이 나머지 직원과 입소자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했고, 이 가운데 직원 2명과 입소자 5명 등 7명이 추가로 확진된 겁니다.<br /><br />그리고 안타깝게도 어제 확진이 확정된 70대 입소자는 오늘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오늘 오전부터 이곳은 소독을 실시하고 방역작업을 마쳤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46명 가운데 9명이면 상당수 감염된 것으로 보이는데, 감염경로는 나왔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아직 이 요양원에서 어떻게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것인지에 대한 정확한 감염경로는 나오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금산군과 방역당국은 우선 코호트 격리에 준하게 요양원을 폐쇄하고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우선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A씨와 B씨의 동선을 조사해 또 다른 집단 감염 관련 동선은 없는지, 접촉자들 가운데 확진자가 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상황이 이렇다 보니 입소자와 직원들은 저 안에서 나오지 못하고, 또 이 요양원으로 누가 들어가지도 못하게 막아놓았습니다.<br /><br />요양원 안에서는 확진자와 감염이 되지 않은 입소자를 나눠 격리 조치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또 직원과 입소자 가족들도 각자 자율격리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금산뿐만 아니라 충남 곳곳에서도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고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그렇습니다.<br /><br />지금 충남에서는 집단 감염으로 보이는 사례가 최근에 홍성 가족간 감염 등을 포함해 청양 김치공장 내 감염 등이 있는데요.<br /><br />수도권 가족의 방문으로 가족 간 전파가 이어진 홍성에서 친·인척 8명이 확진됐는데, 이를 시작으로 홍성의 한 어린이집 교사 2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.<br /><br />가족간 전파로 확진된 3살 아이 다녔던 어린이집입니다.<br /><br />또 홍성과 붙어 있는 예산에서도 확진자가 2명 추가됐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앞서 말씀드린 홍성 친·인척 확진자 가운데 1명과 목욕탕에서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부여 김치공장 관련 확진자도 2명 추가됐는데요.<br /><br />김치공장 직원들로 자가격리 중 1차 검사는 음성이었으나 2차에서 양성으로 결과가 나와 확진됐습니다.<br /><br />이로써 청양 김치공장 관련 확진자는 26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이 외에도 충남 천안과 아산에서도 꾸준히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네, 이기자 충남도 문제지만 대전에서도 집단감염이 집단감염으로 이어지는 상황이라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그렇습니다.<br /><br />대전도 지금 산발적으로 집단 감염이 연속해서 일어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발단은 지난달 25일 대전 동구 인동의 한 사무실에서 열린 건강식품 사업 설명회인데요.<br /><br />여기 총 15명이 참석했는데, 이 가운데 10명이 확진됐습니다.<br /><br />이 사업설명회로 시작해 계속해서 n차 감염이 발생하며 현재 대전 건강식품 사업설명회 발 확진자는 모두 50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현재까지 사업설명회에 참여했던 10명을 시작으로 3차 감염이 14명을 포함해 4차 이상 감염 사례도 속속 확인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가운데에는 확진자가 다녀간 식당에서 집단감염, 또 대전의 한 사우나 직원이 사업설명회에 참여하며 확진돼, 사우나 내 집단 감염이 발생했고, 충남 아산의 외환거래 설명회로도 이어진 상황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전에서는 그럼 그 건강식품 사업설명회의 감염경로가 중요할텐데, 어느 정도 감염경로가 확인됐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그렇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25일 열린 건강식품 사업설명회에 강사를 서울에서 초빙해 왔는데요.<br /><br />이 강사가 서울 강서구 225번 확진자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사업설명회에서 발생한 대전 확진자가 지난달 25일 사업설명회 전에 특별히 확진자와 접촉한 동선이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방역당국은 이 강서구 확진자로부터 사업설명회 내 집단감염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다만 지표환자로 보이는 강서구 확진자 외에 다른 가능성이 있는지 등을 따져보고 있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전시가 이렇게 확진자가 늘어나자 방역수칙을 지키기 위해 특별한 대책을 내놓았다고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그렇습니다.<br /><br />대전시는 오늘 이른바 '코파라치' 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이게 뭐냐면,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행위를 신고하는 시민들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겁니다.<br /><br />대전시는 안전신고 포상금 지급 대상에 코로나19 방역 위반 신고를 추가하는 쪽으로 안전신고 포상금 지급 고시를 개정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상반기와 하반기를 나눠 최우수 신고에 대해서는 포상금 100만원, 우수 신고는 50만원, 기타 장려 신고는 1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됩니다.<br /><br />실제 현재까지 안전신문고를 통해 집합금지 등 방역수칙 위반과 자가격리 위반 등 모두 282건이 신고됐습니다.<br /><br />대전시는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가 큰 도움이 된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권장하고 향후 포상금도 대폭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충남 금산에서 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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