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하마터면 대형사고 날 뻔"…60명 태운 선박 화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새벽 시간, 경남 통영 매물도 인근 해상에 있던 선박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60명이 타고 있었는데, 근처 예인선과 해경이 신속하게 대처해 크게 다친 사람 없이 전원을 모두 구조했습니다.<br /><br />고휘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사방이 어둠으로 둘러싸인 시각.<br /><br />바다에 떠 있던 선박 후미에서 불길이 치솟습니다.<br /><br />해경이 선박 바로 옆까지 바짝 붙어 물을 뿌려보지만,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.<br /><br />11일 새벽 3시 50분쯤, 경남 통영시 매물도 인근 해상에 떠 있던 선박 A호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60명의 선원이 타고 있던 선박은 다급히 해상교통관제센터, VTS에 구호 요청을 했습니다.<br /><br /> "인근에 있는 예인선을 신속히 출동시켜서 선원들을 대피시키고, 저희 함정이 출동해 화재진압과 응급환자 이송을 했습니다."<br /><br />해경의 신속한 조치로 60명 모두 인근 예인선으로 옮겨탔고, 이후 케이블 운반선 B호로 이동해 화재 발생 12분만에 안전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.<br /><br />한국인 49명과 베트남 국적 10명, 이탈리아 국적 1명 등으로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, 일부는 연기를 마셨습니다.<br /><br />화재로 총 7명이 연기를 마시는 부상을 입어, 이 중 4명이 헬기를 타고, 그리고 3명은 이곳 해경 전용 부두를 통해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.<br /><br />통영해경은 방제선과 경비함정 등 선박 16척과 헬기 등을 동원해 화재 진화작업을 벌이는 한편 해양 오염도 대비했습니다.<br /><br />화재가 발생한 선박은 부산과 제주를 연결하는 광케이블을 해저에 설치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.<br /><br />불은 A호 기관실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으며, 해경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