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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원 뛰는 탁구 에이스 장우진 "마음 독하게 먹고"

2020-09-11 1 Dailymotion

공원 뛰는 탁구 에이스 장우진 "마음 독하게 먹고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로 올스톱됐던 탁구가 다음달 전국종별선수권대회로 마침내 재개됩니다.<br /><br />코로나로 훈련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탁구대표팀 에이스 장우진 선수는 독한 마음으로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박지은 기자가 만났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탁구대표팀의 에이스 장우진은 지난 2월 조대성과 함께 나선 독일오픈 남자복식에서 세계 최강 중국을 꺾고 우승하며 새해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렸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장우진의 2020년은 녹록하지 않습니다.<br /><br />지난 3월, 코로나로 인해 진천선수촌이 휴촌을 결정하면서 팀으로 복귀한 장우진은 소속팀 미래에셋대우 탁구단이 이용해 온 안양 호계체육관이 코로나 여파로 운영 중단에 들어가면서 '들쭉날쭉' 훈련 중입니다.<br /><br />현재는 숙소에서 차량으로 30분 거리의 탁구장에서 오전 한 차례만 훈련을 하고, 오후에는 숙소에서의 홈 트레이닝과 인근 공원을 뛰는 것으로 체력 훈련을 대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운동도 이렇게 할 줄 몰랐고, 시합도 이렇게 막 취소될 줄도 몰랐고 막상 또 이렇게 닥치니까 사람이…다 똑 같은 상황이라 생각을 하고 누가 더 마음을 독하게 먹고 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아요."<br /><br />비로소 긴 기다림에 마침표가 찍힙니다.<br /><br />장우진은 다음 달 11일, 올해 처음 치러지는 실업대회, 전국종별선수권을 통해 실전 무대에 다시 섭니다.<br /><br /> "경기력 면에서는 솔직히 많이 불안하죠…그래도 기술에 대한 자신감은 예전보다 많이 생긴 것 같아서<br />경기력에 대한 면을 어떻게 끌어올릴지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아요."<br /><br />종별선수권이 끝나면 장우진은 곧바로 중국으로 출국합니다.<br /><br />세계랭킹 18위로, 세계 상위 랭커들만 나서는 월드컵과 파이널스 출전이 확정됐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 "내가 뭘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보다 내 거 할거 하면 된다. 그런 생각을 하다 보면 성적은 잘 따라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어요."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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