세브란스 확진자 추가…"병원 면회도 자제해야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 최대 병원 중 한 곳인 신촌 세브란스 병원 관련 확진자가 늘었습니다.<br /><br />환자와 의료진 등 최소 스무 명 이상이 감염됐는데요.<br /><br />병원 측은 면회 등 방문을 최대한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구하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신촌 세브란스 병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사이 스무 명을 넘었습니다.<br /><br />보호자 한 명과 재활병원 환경미화원 세 명 등 모두 네 명이 확진된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환자를 이송하는 협력업체 직원을 시작으로 환자와 보호자, 간병인, 간호사, 직원들이 감염됐으며, 확진자 중 일부는 발열이나 인후통 같은 증상이 있었는데도 병원에 출근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재활병원은 이틀 연속 문을 잠갔습니다.<br /><br />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병원 측은 재활병원 출입을 통제했습니다.<br /><br />소수 직원과 입원해있는 환자를 제외하고는 역학조사가 끝날 때까지 병원 안으로 들어갈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7층 일부 병실은 코호트 격리됐고, 내부에 머물고 있는 환자들의 이동도 제한됐습니다.<br /><br /> "(감염 관련) 얘기 나오는 곳이 7층, 8층 쪽이어서요. 다 폐쇄하는 게 내부 방침이고…(환자들은) 아예 이동 제한이 있으니까 병실 안에만 있어야죠."<br /><br />의료의 심장부나 다름없는 대형병원에서도 집단감염 사례가 나오자 병원 측은 면회 등 방문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대형병원이나 동네 병원을 방문할 경우 거리 두기 수칙을 지키고 외출 전후로 손을 씻는 등 개인위생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. (halimko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