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민주당 이상직 의원도 야당의 집중 공세를 받고 있습니다. <br> <br>본인이 창업주인 이스타 항공이 여러 문제를 겪다 못해, 직원들이 600명 넘게 정리해고 당했는데 책임지지 않고 있다는 이유입니다. <br> <br>침묵하던 민주당에서마저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김현미 국토부 장관도 처신에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> <br>최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[주호영 / 국민의힘 원내대표] <br>"기본 회사 의무까지도 하지 않아서 실업수당까지 못받는다는 건 해도해도 너무 합니다. 이상직 개인에게 맡겨두지 말고 민주당이 약자, 실업자를 걱정한다면 이 문제부터 해결(해야 합니다.) " <br> <br>국민의힘은 이스타항공이 5억원의 고용보험료를 내지 않고 정리해고 당한 605명의 직원들은 실업수당 등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창업주 이상직 의원과 민주당을 함께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논란이 커지자 여권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. <br> <br>[신동근 /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] <br>"우리당 국회의원이 이스타항공 창업주였던 만큼 더 책임있는 자세로 이 사태에 대처할 필요가 있습니다. " <br> <br>[김현미 / 국토부 장관] <br>"지배구조 문제라든가 M&A 결정 하고난 이후의 처신이라고 할까 이런 거에 대해서 상당한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." <br><br>이 의원은 정리해고 논란과 함께 이스타항공 주식 취득 과정에서 횡령·배임 의혹과 자녀의 상속세 포탈 의혹 등을 받고 있습니다.<br><br>이 의원은 전북 전주을 재선의원으로, 총선 전보다 172억 원가량 증가한 212억 원이 넘는 재산을 신고해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.<br><br>이 의원은 "재산 신고액이 늘어난 건 비상장주식의 가치 산정 기준이 액면가에서 평가액으로 변경됐기 때문"이라며 "자신은 창업자로서 어려움에 빠진 이스타 항공을 돕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"고 반박했습니다. <br> <br>지난 2015년과 2018년, 남한 인사들이 방북할 때 이스타 항공을 이용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. <br>newsy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김기태 <br>영상편집 : 강민 <br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