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이번 주말이 지나면 거리두기 2.5단계가 완화될까 다들 희망하고 있습니다만,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세라 아직 안심할 수가 없습니다. <br><br>이대로는 자영업자들 피해만 커질텐데, 방역당국은 무슨 계획이 있는지 이다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충남 금산군에 있는 한 요양원. <br> <br>이틀간 코로나19 확진자 9명이 무더기로 나왔습니다. <br> <br>요양보호사 한명을 통해 동료 요양보호사 2명과 입소자 6명 등 총 8명이 감염된 겁니다. <br> <br>이 가운데 70대 입소자 한 명은 확진판정을 받은지 하루만에 증상이 악화돼 사망했습니다. <br> <br>이런 소규모 집단감염 발생 건수가 최근 2주간 50건을 넘기면서 확진자 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><br>실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9일째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지난 7일 119명을 기점으로 나흘간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.<br> <br>게다가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사례는 23.4%로 거리두기 2단계 상향 기준인 5%의 4배가 넘습니다. <br> <br>수도권 거리두기 2.5단계 연장 여부를 놓고 방역당국이 고심하는 이유입니다. <br> <br>방역당국은 연장대신 '제3의 방안'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구체적인 방안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카페와 음식점 등 중위험시설에 대한 운영 제한을 완화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. <br> <br>[윤태호 /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] <br>"중위험시설들에 대한 부분들도 상당히 강하게 되어있는 부분들이 있습니다. 방역의 효과를 최대화하면서도 여러 가지 불편을 줄일 수 있도록 (검토 중이다.)" <br> <br>지난달 30일부터 2주 가까이 강화된 방역지침으로 자영업자들의 피해가 커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> <br>오늘 비공개 회의에서 전문가 의견을 들은 방역당국은 주말 내로 거리두기 방침을 발표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. <br> <br>cando@donga.com <br>영상취재: 김희돈(스마트리포터) <br>영상편집: 장세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