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재인 대통령이 질병관리청 출범을 하루 앞두고 정은경 초대 청장을 찾아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 신임 청장도 질병관리본부의 청 승격은 신종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라는 국민의 뜻으로 받아들인다며 사령탑으로서 포부를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차정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질병관리청의 공식 출범을 하루 앞두고, 문재인 대통령이 정은경 신임 청장의 임명장을 들고 직접 현장을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차관급 임명장을 대통령이 직접 주는 것도 이례적인 데다, 현장을 방문해 수여한 것은 이번 정부 들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격식보다는 한시도 자리를 비울 수 없는 방역 상황을 고려했다며, 질병관리본부 동료들과 함께해 더 의미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대통령 : 승격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질본 여러분들과 함께 초대 청장의 임명장 수여식을 하는 것이 더욱 뜻깊은 일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.] <br /> <br />지위가 한 단계 높아진 만큼, 방역 컨트롤 타워로서 총괄적인 역할도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질본의 청 승격은 정부 의지 아닌 국민의 기대가 담겼다며 무한한 자부심을 가지라고 격려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은경 신임 청장도 당장은 코로나 위기를 신속하게 극복하고, 장기적으로는 신종 감염병에 선제적인 대응을 주문하는 국민의 뜻으로 받아들인다고 화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정은경 / 초대 질병관리청장 :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에 대해서 국민의 건강과 사회 안전을 지키는 건강 지킴이로서의 질병관리청이 거듭날 수 있도록….] <br /> <br />청와대는 전쟁 중인 야전사령관을 부르는 대신 직접 가서 임명장을 준 것이라며 이번 임명식의 성격을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의 이번 현장 임명식은 코로나19 위기 국면에서 방역 최일선에 서 있는 정은경 신임 청장에게 힘을 실어주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YTN 차정윤[jycha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91121552124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