프랑스, 1만 명 가까운 신규 확진…코로나 전파 이래 최다 <br />확진자 속출 파리정치대학 폐쇄…병상 공급에 빨간 불 <br />스페인·이탈리아·독일·벨기에 등도 확산세 계속<br /><br /> <br />코로나19가 재확산하고 있는 유럽의 신규 확진자 수가 미국을 추월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프랑스의 상황이 가장 심각해 하루 신규 확진자가 만 명 가까이 늘며 바이러스 전파 이후 최다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김형근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프랑스의 상황은 지난 3월 전국에 봉쇄령을 내렸을 때보다 더 심각합니다. <br /> <br />하루에 신규 확진자가 몇천 명씩 쏟아지더니 급기야 만 명 가까이까지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가 전파된 이래 가장 많은 숫자입니다. <br /> <br />[로베르 로신 부부 / 프랑스 파리 주민 : (남편) 걱정이 많아요. (부인) 요즘 환자 숫자가 치솟고 있기 때문이에요. 오늘 새 숫자를 보고 정말 놀랐어요.] <br /> <br />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파리정치대학은 문을 닫았습니다. <br /> <br />환자가 크게 늘며 병상 공급에도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. <br /> <br />[토마 시뇨레 / 프랑스 마르세유병원 중환자실 책임자 : 현재 입원 환자가 크게 늘고 있는데, 앞으로 이 숫자가 그대로 유지된다면 곧 포화상태에 도달할 겁니다.] <br /> <br />영국도 확산세가 거셉니다. <br /> <br />특히 잉글랜드 지역에서는 8월 초만 해도 신규 확진자가 10만 명당 4명 정도였는데 최근 13명으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런던에 있는 한국대사관에서도 확진자가 나와 일시 폐쇄됐습니다. <br /> <br />스페인과 이탈리아, 독일, 벨기에도 봉쇄 완화 이후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급기야 유럽 전체 신규 확진자 수가 미국보다 많아졌습니다, <br /> <br />9월 새 학년을 맞아 각국 학교들이 문을 열어 앞으로의 상황은 더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[올가 모로초 / 스페인 마드리드 주민 : 솔직히 좀 무서워요. 손주들이 학교에 가는데 감염될까 봐 무섭습니다.] <br /> <br />유럽 각국은 경제에 충격을 덜 주면서 재확산을 막는 방법을 찾느라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형근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91205572778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