인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최다를 기록하며 상황이 악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날 9만6천 명에 이어 어제는 9만7천 명이 넘었는데, 조만간 하루 10만 명의 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유럽도 코로나19의 재확산이 거센데, 프랑스 상황이 가장 심각합니다. <br /> <br />국제부 연결합니다. 박홍구 기자! <br /> <br />먼저 인도의 코로나19 집계 현황부터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 아침 국제 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를 보면 인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만7천650 명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전날 9만6천7백 명, 그 전날 9만5천5백 명에 이어 신규 확진자 증가 속도가 갈수록 빨라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추세라면 하루 감염자 수가 10만 명을 넘어서는 것도 시간문제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 인도의 누적확진자는 465만 명으로 미국의 663만 명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많습니다. <br /> <br />신규 사망자도 천2백 명으로 집계됐는데, 9월 들어 하루도 빠짐없이 천 명 이상씩 숨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누적 사망자는 7만7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인도 서부의 마하라슈트라주에서만 누적 확진자가 백만 명이 넘었는데, 특히 이 지역 경제도시인 푸네는 인구 3백만 명 중 22만 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될 정도로 상황이 심각합니다. <br /> <br />주민 백 명 가운데 7명 이상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셈입니다. <br /> <br />이 지역 인근에 있는 LG전자와 포스코 등 한국기업의 공장들도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유럽도 코로나19 재확산이 거세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중에서도 프랑스의 상황이 특히 심각합니다. <br /> <br />오늘 오전에 집계된 신규 확진자 수가 9천4백 명인데, 전날 9천8백 명에 이어 이틀 연속 9천 명 대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많이 나온 것은 프랑스에 바이러스가 확산한 이후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3월부터 두 달간 전국 봉쇄령을 내렸을 때도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온 게 7천5백여 명이었으니까, 지금 상황이 어떤지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환자가 크게 늘면서 병상 공급에도 차질이 예상돼 다음 달부터는 의료체계가 마비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천5백 명 나왔는데, 이는 최근 재확산이 시작된 이래 가장 많이 발생한 것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9월 초에는 천8~9백 명대를 유지하다, 지난주엔 2천9백 명까지 올라가고 어제 최다를 기록한 것입니다. <br /> <br />외신들은 영국의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91210024264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