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부가 사회적 거리 두기 2.5단계 종료 시점을 앞두고 대구 경북과 최근 발생상황을 심층 분석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확진자 수가 크게 줄지 않는 등 거리 두기 효과가 크지 않아서입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전문가들은 노력해도 8월 유행 이전 수준으로 발생 상황을 회복하기는 쉽지 않을 거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정회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2월 대구 경북 지역에선 하루 최대 909명까지 환자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곧 증가세가 꺾였고 한 차례 더 연장한 뒤엔 10명대로 신규 발생이 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최근 수도권 중심 유행은 사정이 다릅니다. <br /> <br />최대 441명의 환자가 나온 뒤 가장 마지막 방역 대책에 가까운 조치에도 100명대 발생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땐 잡혔고 지금은 안 잡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[박능후 /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: 2월 대구 경북과 최근 발생 현황을 심층적으로 비교 분석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노력해도 확진자 수가 크게 줄진 못할 거로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갑 /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: 대구 경북은 단일 소스로 증폭된 패턴이라 오히려 통제가 쉬운데 이번 수도권에서 시작된 건 지역사회 내의 전반적 감염자가 증가한 상황에서 폭발적으로 발생해 통제하기 어려운 패턴이에요.] <br /> <br />[전병율 / 차의과대학 교수 : 계속 100명대에서 환자가 발생한다는 건 그 이하로 줄이는 효과 보기 쉽지 않을 거다…] <br /> <br />광복절 직전 수준인 30∼40명대 발생도 어렵다고 봤습니다. <br /> <br />[전병율 / 차의과대학 교수 : 현상 유지만 해도 상당한 확산을 억제하는 효과를 주는 거라고 봐야 할 거 같아요.] <br /> <br />[이재갑 /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: 지금 100명대 계속 넘는데 한자릿수는 아주 이후에나 가능한 얘기에요.] <br /> <br />정부도 최근 상황이 여러 가지 면에서 대구·경북 유행 때보다 나쁘다고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무증상·경증 환자가 곳곳에 누적된 상황에서 이동과 불특정 다수 접촉으로 감염되고 감염시키는 고리를 끊기 위해선 개인위생, 생활방역 준수가 중요하다는 게 정부와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입니다. <br /> <br />[이재갑 /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: 개인이 얼마나 사회적 거리 두기에 순응해주는지가 정부의 행정력보다 더 중요한 상황이에요.] <br /> <br />[권준욱 /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: 생활 방역 실천이 유지되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91218392591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