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뉴스A 시작합니다. <br> <br>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2.5단계가 내려진지도 내일로 2주째입니다. <br> <br>주말이면 인파가 북적이던 곳들도 이렇게 한산해졌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정작 고속도로에는 차들이 밀려들고 있습니다. <br> <br>우현기 기자가 그 이유부터 알아봤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서울을 빠져나가는 차량들로 고속도로가 가득 찼습니다. <br> <br>차들은 가다 서다, 거북이 운행을 반복합니다. <br> <br>[박규석 / 서울 중랑구] <br>"오늘 안성을 갑니다. 그런데 보통 1시간 20분 걸리는데 오늘은 2시간 걸리네요. 지난주보다 차가 밀리는 거 같아요." <br><br>한국도로공사는 오늘 42만 대의 차량이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 <br> <br>전국 교통량은 453만 대로 지난주보다 43만 대가 늘었습니다. <br><br>도로공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줄어든 교통량이 추석을 앞두고 벌초에 나선 인파가 몰리며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. <br><br>고속도로 휴게소에도 차량들이 빼곡합니다. <br> <br>[이종희 / 서울 만남의광장 주차요원] <br>"2.5(단계) 거리두기 이후 일주일 정도 차가 뜸했고 심지어 텅텅 비어있었는데, 지난주에 비해 최소 30% 이상 늘어나지 않았나…" <br> <br>30일부터 시작되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미리 성묘에 나선 사람들이 많습니다. <br> <br>[최성백 / 서울 마포구] <br>"할머니 성묘하러 가고 있습니다. 추석 때는 사람들이 많이 몰리고 붐비니까 여유있을 때 내려가려고 날짜 바꿔서 내려가고 있습니다." <br> <br>도로공사는 일요일인 내일도 지난주보다 전국 통행량이 58만 대 늘어나 교통 혼잡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 <br> <br>방역당국은 추석을 앞두고 성묘객의 이동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가급적 벌초 대행서비스를 이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> <br>또 불가피하게 성묘를 하러 간다면 최소 인원만 참가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. <br>whk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이락균 <br>영상편집 : 변은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