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추장관 아들 휴가 특혜 의혹을 최초 제기한 당직 사병<br> <br>앞선 검찰 수사에서는 부대 지원장교 A대위가 당직 근무도 아닌데 찾아와 휴가 조치 지시를 내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A대위는 부인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누구 말이 맞을까? <br> <br>검찰은 A대위 진술을 의심하고 있습니다. 진술 내용이 오락가락한다는 겁니다. <br> <br>이은후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추미애 장관 아들 서모 씨의 휴가 특혜 의혹을 제기했던 당직사병 현모 씨. <br> <br>휴가 처리 지시를 한 게 당시 부대 지원장교였던 A 대위가 맞는지 묻는 질문에 구체적 답변을 피했습니다. <br> <br>[현모 씨 / 당시 당직사병]<br>확실하진 않는데 좀 맞는 것 같다고 그런 식으로… <br><br>그런데 현씨는 검찰 조사에서 A 대위가 자신을 찾아온 간부가 맞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당직 장교가 아닌데도 찾아왔다는 설명도 덧붙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<br>A대위는 서 씨의 1차 병가 마지막 날인 2017년 6월 14일, 추 장관 보좌관의 전화를 받은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. <br><br>반면 A대위는 검찰 조사에서 당직 사병을 만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습니다. <br><br>검찰은 A대위가 진술과정에서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진술의 신빙성을 의심하고 있습니다. <br><br>당시 한국군지원단에서 근무했던 예비역 간부도 채널A와의 통화에서 "A대위가 당직사병을 찾아간 것으로 알고 있다"고 주장했습니다. <br><br>검찰은 A대위가 서 씨의 휴가 연장을 처리하는 과정에 부정한 청탁이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또 서 씨의 휴가가 두번째 연장될 때 부대장의 사전 승인이 있었는지도 확인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사전 승인 없이 부대에 복귀하지 않았다면 탈영으로 볼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은후입니다. <br> <br>elephant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 : 김지균