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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성택 처형…하태경 “文, 北 인권 공식 의제 삼아야”

2020-09-12 1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고사총. 원래 항공기를 격추하는 용도인데 김정은 위원장은 고모부를 처형하면서 이 고사총을 쓴 것으로 당시엔 알려졌었죠. <br><br> 사실 참수든 고사총이든 어느쪽도 잔혹하기는 마찬가집니다만 우리 정부가 정확한 정보를 파악하고 있었을까.<br><br>또 지금 정부는 어떤 입장일까도 짚어볼 대목입니다. <br><br> 대통령이 인권문제를 남북 대화 공식 의제로 삼아라. 국민의 힘에선 이런 주장도 나왔습니다. <br><br> 정하니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2013년 12월 조카에 의해 제거된 北 2인자, 장성택 <br> <br>[조선중앙TV (지난 2013년 12월 13일)] <br>"만고역적인 장성택을 혁명의 이름으로, 공화국 형법 제60조에 따라 사형에 처하기로 판결하였다." <br><br>당시 반역과 부패 등의 혐의로 장성택이 처형됐다는 소식은 전해졌지만 어떻게 처형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[김의도 / 통일부 대변인](2013년 12월) <br>"지금 (처형 방식) 그런 부분은 확인이 안 되고 있습니다." <br> <br>청와대와 정보당국도 처형 사실은 확인해줬지만 방식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아 대공방어 무기인 고사총으로 처형됐다는 얘기까지 나돌았습니다. <br> <br>트럼프 대통령이 '장성택 참수' 발언을 했지만 우리 정부는 여전히 처형 방식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고 있습니다. <br> <br>그러자 야당은 북한 인권 문제 해결에 정부가 적극 나설 것을 요구했습니다. <br><br>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"김정은과 회담할 때 인권 문제를 배제한다면 문명국의 수치가 될 것"이라며 "문 대통령은 북한 인권 문제를 남북 대화의 공식 의제로 삼아야 한다"고 주장했습니다.<br><br>이에 대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"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실효성 있는 접근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"는 원론적 입장만 내놨습니다.<br> <br>우리나라와 미국은 참수 논란으로 시끄럽지만 북한 매체는 관련 보도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대신 김정은 위원장이 수해 피해 현장에서 반소매 내의 차림으로 벼 낱알까지 살펴보는 모습을 보도할 뿐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하니입니다. <br>honeyjung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 : 오영롱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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