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국판 ’미생’ 방영되며 ’한한령’ 해제 기대감 <br />여자아이들 ’덤디덤디’, 웨이보 1,800만 조회 수 <br />한중합작영화 ’호우시절’ 中 방영<br /><br /> <br />중국에서 한류 콘텐츠 수입을 중단하는 이른바 '한한령'이 내려진 이후 처음으로 한국드라마의 리메이크판이 방영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제 '한한령'이 해제되는 것 아니냐는 긍정적인 전망도 있지만, 아직 이르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2014년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'미생'의 리메이크판이 중국 TV에서 방영되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판 '미생'은 이미 2018년 제작을 마쳤지만, 당시 '사드' 갈등으로 이제 서야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거의 3년여 만에 한국 관련 콘텐츠가 방송되며 한국에 대해 빗장을 걸어 잠갔던 일명 '한한령'이 풀리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배경렬 / 중국 엔터테인먼트 사업가 : 긍정적으로 보고 있고요. 만약 시진핑 주석이 방한해 실무 회담이 이루어진다면 한한령 해제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판단하고 있고요. 거기에 맞춰서 기업들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이런 움직임은 여기저기서 감지됩니다. <br /> <br />걸그룹 '여자아이들'은 최근 발표한 신곡이 공개 18시간 만에 중국 웨이보 조회 수 1,800만을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멤버 '우기'가 시진핑 주석과 같은 고등학교를 나왔다는 사실도 화제를 모았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7월에는 중국 관영방송인 CCTV에서 '호우시절' 등 한중합작영화가 재방영되고, 국내 지상파 방송에서는 중국의 대표적인 로맨스 드라마가 방영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양국 간 문화 콘텐츠 교류가 조금씩 물꼬를 트는 분위기지만, 아직 '한한령' 해제 움직임으로 보기 이르다는 분석도 많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'한한령' 해제 기준을 한국 연예인이 중국에서 직접 공연하거나 드라마 또는 예능프로그램 출연, 중국 상품의 광고 모델이 됐을 때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기헌 / 한국콘텐츠진흥원 한류사업팀 : (한한령 이전에는) '태양의 후예' 같은 한국 드라마의 신작프로그램이 중국 OTT에서 동시 방송되곤 했는데요. 중국 OTT에서 한국 드라마나 예능의 신작프로그램이 다시 서비스된다면 한한령 해제의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다만 중국이 자국 문화 보호를 위해 견제도 많이 하는 만큼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. <br /> <br />[김헌식 / 대중문화평론가 : 중국에 위해가 되지 않도록 (일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0091303584028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