임정 수립 101주년 기념…6백여 작품 응모 <br />항일운동 역사 공유하는 중국 작가들도 작품 기증 <br />코로나19 여파 …자유공원 산책로에 출품작 전시<br /><br /> <br />백범 김구 선생이 고초를 겪었던 인천 중구에서 한·중 서예가들의 작품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. <br /> <br />김구 선생과 각별한 인연이 있는 중구는 서예대전뿐 아니라 항일과 독립정신을 기리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기획해 눈길을 끕니다. <br /> <br />이기정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리나라와 중국 명필가들의 서예작품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. <br /> <br />독립운동가로서 으뜸가는 백범 김구의 정신을 기리기 위한 서예대전입니다. <br /> <br />임시정부 수립 101주년을 맞아 기획된 이번 행사에는 6백여 점의 작품이 응모됐을 정도로 서예가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항일운동의 역사를 공유하는 중국의 유명작가들은 김구 선생을 기리기 위해 기꺼이 작품을 기증해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. <br /> <br />[봉강 최규천 / 백범 서예대전 운영위원장 : 상해 임시정부만 보더라도 우리는 한중관계를 따로 떼어 놓고 생각할 수 없다는 것이죠. 그리고 우리 중국과 한국의 항일 문제에 관한 부분은 공감대가 많습니다. 그래서 이 사업이 원만하게 유치됐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코로나19로 인해 실내 행사가 제한되면서 자유공원 산책로에도 출품작들을 전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포스터 형식으로 전시된 작품들은 산책길에 나선 시민들에게 독립운동 역사에 대한 감회를 새롭게 일깨워줍니다. <br /> <br />김구 선생은 해방 직후 귀국해 제일 먼저 인천을 찾을 정도로 인천과 각별한 인연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모보수 사건으로 옥고를 치른 감리서터가 있는 곳이고, 또한 그가 축항 건설 노역에 동원되면서 고초를 치른 곳이어서 지자체는 이러한 역사를 재조명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홍인성 / 인천 중구청장 : 인천 감리서에서 투옥되어 수형생활을 하시면서 백범 김구라고 개명을 하시게 되었습니다. 그러므로 백범 김구로서의 탄생은 인천 중구입니다.] <br /> <br />백범 김구가 감옥을 탈출했던 경로, 그리고 강인했던 어머니 곽낙원 여사의 옥바라지 길 등을 역사 탐방로로 조성하고 있는 중구는 문화강국이라는 백범 정신에 따라 역사문화콘텐츠를 발굴해 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기정[leekj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91306360328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