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집단감염' 세브란스 방역관리 조사…"854명 '음성'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이후에, 누적 확진자가 23명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의 역학조사가 진행중인 가운데, 확진된 조리실 직원과 관련된 854명에 대한 검체 결과는, 모두 음성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신현정 기자의 보돕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간병인과 환자들로 북적여야 할 병원 주변이 한산합니다.<br /><br />가족들은 병원 직원들을 통해 환자에 먹을거리 등을 전달합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이 밝힌 확진자는 20여명.<br /><br />다행히 추가 확진자 소식은 아직 없습니다.<br /><br />확진자가 발생한 직후 재활병원 건물은 운영이 중단됐습니다.<br /><br />진료가 중단되고, 면회가 금지됐다는 내용의 안내문이 입구 곳곳에 붙어 있습니다.<br /><br />확진자가 나온 병실은 코호트 격리됐고, 서울시는 즉각대응반을 파견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처음 발열 증세를 보인 조리실 영양팀 협력업체 직원과 관련된 사람들이 검체검사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이 직원이 급식을 제공한 입원환자와 퇴원환자, 환자 보호자들과 환경관리인 등 총 854명이 대상이었는데,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세브란스병원 관계자는 환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대규모 검사를 진행했다면서, 영양팀 확진에 따른 전파 가능성은 작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구체적인 감염경로 등에 관한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는 한편 병원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의료기관으로의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증상이 나타났을 때 즉시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재차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. (hyunspirit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