류현진 잇는 소형준…14년만의 고졸 신인 10승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야구 kt의 슈퍼 루키 소형준이, 류현진 이후 14년만에 처음으로 10승을 거둔 고졸 신인 투수가 됐습니다.<br /><br />소형준의 호투에 힘입어 kt는 한화를 이기고, 4위 두산 추격을 다시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조성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달 순수 고졸 신인 최초로 월간 MVP를 수상한 소형준.<br /><br />스트라이크 존을 파고드는 다양한 변화구로 한화 타자들을 돌려세웁니다.<br /><br />2회 세 타자 연속 땅볼을 유도하는가 하면, 5회 투아웃부터 세 타자 연속 방망이를 헛돌게 하며 특급 신인다운 피칭을 뽐냈습니다.<br /><br />소형준은 6과 3분의1 이닝 동안 2실점했지만 데뷔 후 최다인 삼진 9개를 기록하며 올 시즌 국내 투수 중 처음으로 10승 고지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고졸 신인 투수가 데뷔 시즌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한 건 2006년 류현진 이후 14년 만에 처음입니다.<br /><br /> "팀이 같이 잘해서 10승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.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투수가 되고 싶습니다."<br /><br />5위 kt는 2연패에서 탈출하며 4위 두산에 반 게임차로 다가섰습니다.<br /><br />키움은 갈길 바쁜 두산을 이기며 선두 NC를 반 게임차로 빠짝 추격했습니다.<br /><br />어깨 부상을 완전히 털어낸 '에이스' 요키시는 1회부터 3회까지 단 한 명의 타자도 1루로 내보내지 않으며 7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키움은 1회 김혜성과 김웅빈의 적시타로 낸 두 점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 승리를 챙겼습니다.<br /><br />KIA는 선두 NC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습니다.<br /><br />9일 만에 등판한 가뇽은 6과 3분의2 이닝 동안 1실점했고, 터커는 홈런 2개를 포함해 5타수 4안타 5타점으로 펄펄 날았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. (makehm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