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규 121명…수도권 2.5단계 완화 여부 오후 발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1일째 100명대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.<br /><br />나경렬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121명 새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2만 2,176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는 지난 2일 195명으로 100명대로 떨어진 뒤, 11일째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0일 176명까지 늘어난 신규 확진자 수가 그제 136명에 이어 이틀째 줄어든 겁니다.<br /><br />어제 신규 확진자 121명 가운데 해외유입 22명을 뺀 99명이 국내 지역사회 감염자입니다.<br /><br />국내 신규 감염자가 100명 아래로 떨어진 건 지난달 13일 85명 이후 약 한 달 만입니다.<br /><br />국내 신규 감염자 가운데 서울 30명, 경기 27명, 인천 3명 등 수도권에서 60명 발생해 전체 신규 확진자의 50% 가까이를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이외 대구 14명, 충남 9명, 울산 4명, 부산 3명 등입니다.<br /><br />전국 17개 시·도 가운데 세종, 충북, 전북, 전남, 제주를 제외한 12곳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어제 하루 197명이 추가로 격리해제되면서 완치자는 모두 1만8,226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격리치료 환자는 3,592명인데, 이 가운데 병세가 위중하거나 중증인 환자는 157명으로 7명 줄었습니다.<br /><br />사망자는 어제 하루 3명 추가로 발생해 모두 358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가 오늘(13일) 수도권 거리두기 2.5단계의 완화 여부를 결정한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그렇습니다.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세는 꺾였지만, 신규 확진자가 아직 두자릿수로 떨어지지 않고 있어 정부가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(13일) 오후 3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회의를 열어 수도권 거리두기 2.5단계의 조정 여부를 논의합니다.<br /><br />이후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오후 4시 30분 정례 브리핑을 통해 회의 결과를 발표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지난달 30일부터 수도권에 적용된 거리두기 2.5단계로 프랜차이즈 카페와 제과점에선 포장이나 배달만 가능해졌고, 일반음식점에선 오후 9시 이후 식당 내 취식이 금지됐습니다.<br /><br />또 학원, 독서실, 스터디카페, 실내체육시설 등의 운영이 중단됐고 학원의 경우 온라인 수업만 허용됐습니다<br /><br />정부가 이같은 2.5단계 조치를 재연장할지,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피해를 고려해 일부 완화할지 검토 중인데요.<br /><br />마스크 착용과 QR코드 기반 전자출입명부 작성, 이용 인원 제한 등 방역수칙 준수 조건을 달아 영업 제한을 풀어 주는 방안도 검토 대상에 올라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