수도권 거리두기 내일부터 2단계로 낮춘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가 내일(14일)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.5단계에서 2단계로 낮추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자세한 소식은 보도국 연결해 알아봅니다.<br /><br />나경렬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정부가 내일(14일)부터 2주간 수도권의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조정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정세균 국무총리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밝힌 내용인데요.<br /><br />정 총리는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지만 방역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점과 사회적 피로도를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피해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거리두기가 2단계로 낮아지면 프랜차이즈 카페나 제과점 안에서 음식료 섭취가 허용됩니다.<br /><br />일반음식점의 경우 오후 9시까지만 식당 안에서 취식을 할 수 있는데, 이같은 영업 제한도 없어집니다.<br /><br />또, 학원은 대면 수업을 재개하고 독서실, 스터디카페, 헬스장 등은 다시 문을 열게 됩니다.<br /><br />다만, 마스크 착용과 QR코드 기반 전자출입명부 작성, 이용 인원 제한 등 방역수칙 준수 조건이 달릴 것으로 보이는데, 구체적인 방안은 잠시 뒤인 오후 4시 30분에 발표됩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추석부터 한글날을 포함한 연휴기간이 하반기 방역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이달 28일부터 2주간을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확진자 동향도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수가 11일째 100명대를 보이고 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121명 새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2만 2,176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는 지난 2일 195명으로 100명대로 떨어진 뒤, 11일째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0일 176명까지 늘어난 신규 확진자 수가 그제 136명에 이어 이틀째 줄어든 겁니다.<br /><br />어제 신규 확진자 121명 가운데 해외유입 22명을 뺀 99명이 국내 지역사회 감염자입니다.<br /><br />국내 신규 감염자가 100명 아래로 떨어진 건 지난달 13일 85명 이후 약 한 달 만입니다.<br /><br />국내 신규 감염자 가운데 서울 30명, 경기 27명, 인천 3명 등 수도권에서 60명 발생해 전체 신규 확진자의 50% 가까이를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산발적인 집단감염의 여파가 계속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광복절 서울 도심 집회와 관련해 1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577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관련 확진자는 환자와 가족, 간병인 등 6명이 추가로 확인돼 모두 29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병세가 위중하거나 중증인 환자는 157명이고, 사망자는 어제 하루 3명 추가로 발생해 모두 358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