민주 '秋 딜레마'…지지층은 결집, 중도층 이탈은 고민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은 연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군생활 특혜 의혹에 적극 방어선을 펼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지층은 결집하지만, 청년층을 중심으로 중도층이 등 돌릴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덕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 "검증되지 않은 의혹들로 사회적 논란이 커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."<br /><br /> "추미애 장관 아들은 규정에 따라 정상적으로 휴가를 승인받아 다녀왔습니다."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이 연일 '추 장관 지키기'에 앞장서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야권을 중심으로 확인되지 않은 의혹이 확대 재생산돼 국민감정을 자극하고 있단겁니다.<br /><br />여기서 밀리면 자칫 검찰개혁 동력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분석도 깔려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'엄마 찬스' 논란에 2030 남성을 중심으로 중도층이 이탈할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'아빠 찬스' 논란을 일으킨 지난 조국 사태 때에도 지지층은 뭉쳤지만 중도층은 대거 이탈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계속되는 민주당의 추 장관 감싸기에 여권 내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 황희 의원이 추 장관 아들 의혹을 제기한 당직사병에 "단독범으로 볼 수 없다"며 수사를 촉구한데 대해 금태섭 전 민주당 의원은 "제정신이냐"며 "자신이 대표하는 국민을 비난해선 안된다"고 맞받았습니다.<br /><br />여론조사에서도 중도층 민심 이반 조짐이 감지됐습니다.<br /><br />최근 문대통령 부정평가는 49.5%로 올라 50%에 육박했습니다.<br /><br />20대·남성·학생 등에서 하락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는데, 리얼미터는 추 장관 아들 논란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검찰 수사 과정을 지켜보며 중도층 민심 점검도 병행한단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. (DJY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