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인터넷에서 당직 사병 신원과 인신공격하는 글이 떠돌자 추미애 장관 아들도 공개하라는 반발도 만만치 않습니다. <br><br>오늘 하루 실시간 검색어엔 추 장관 아들 실명이 오르내렸습니다. <br><br>특히 군 복무 의무를 마친 청년들은, 어떤 생각일까, 정현우 기자가 속마음을 들어봤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민주당 황희 의원의 발언 이후, <br> <br>일부 친여 성향 누리꾼들이 현 씨에 대해 악성 댓글을 쏟아냈습니다. <br> <br>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현 씨를 향해 <br> <br>"약을 쳐놔야 해충이 들끓지 않는다"거나 <br> <br>"감방에 보내야 한다"는 적나라한 비방 댓글이 계속 달리고 있습니다. <br><br>현 씨의 지인을 자처하며 현 씨를 비방하는 글도 올라왔습니다. <br> <br>원래 현 씨가 말이 안 통했고 주변인과 충돌이 잦았다는 겁니다. <br><br>하지만 청년들 사이에선 이 같은 움직임이 공익 제보자를 위축시킨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옵니다. <br> <br>[강모 씨 / 20대 공군 예비역] <br>"신상 공개는 왜 하는지 이해가 잘 안 되고요. (제보자가) 말한 게 사실인지 아닌지가 중요한 게 아닌가." <br> <br>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의혹은 물론 제보자의 신상을 공개한 것 모두 <br> <br>문재인 정부의 가치와 어긋난다는 반응도 나옵니다. <br> <br>[한모 씨 / 20대 육군 예비역] <br>"제보자에게도 더 이상은 말하지 말라는 무언의 협박이 될 수 있고. 공정함과 과정의 평등을 주창하는 지금 정권 아래에선 맞지 않는다…." <br> <br>온라인 포털에선 의혹의 당사자인 추 장관 아들의 신상을 공개하라는 댓글도 쏟아졌습니다. <br> <br>또 오늘 오전 한때 추 장관 아들의 실명이 포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현우입니다. <br> <br>edge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조승현 강철규 <br>영상편집 : 김문영