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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홧김에 음주운전”…치킨 배달원 사망 사고 영장심사

2020-09-13 1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치킨 배달하던 50대 가장이 차에 받혀 숨진 사건. <br><br>도대체 무슨 이유가 있어 술까지 마셔가며 운전대를 잡았을까, 가해자의 변명은 더 많은 사람들 분노를 사고 있습니다. <br> <br>지인들과 다투고 홧김에 그랬다는데 홧김에 한 가정을 무참하게 망가뜨린 겁니다. <br> <br>박건영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지난 9일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치킨 배달 중인 50대 오토바이 운전자를 치어 숨지게 한 여성 운전자. <br> <br>이 운전자는 근처 횟집에서 1차로 술을 마신 뒤, <br> <br>자리를 옮겨 지인들과 다시 술을 마시고 귀가하다가 사고를 냈습니다. <br> <br>경찰 조사결과 이 운전자는 술을 마시던 일행과 크게 다툰 뒤, 홧김에 집에 가려고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><br>사고 차량 조수석에 있었던 40대 남성 동승자도 <br> <br>운전자와 같이 술을 마셨던 걸로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남성 동승자는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입건됐습니다. <br><br>이 남성은 그제 경찰 조사에서 <br> <br>"술에 많이 취해 왜 운전을 안 말렸는지 기억이 안난다"는 취지로 말한 걸로 전해졌습니다. <br><br>[사고 목격자(어제)] <br>"(운전자와 동승자 모두) 취했어요. 되게 힘들어하는 표정 있죠. 술 취한 사람들. 취한 것 같았어요. 아무 말도 안 하고…." <br><br>경찰은 사고 당일 운전자를 한 차례 조사했지만, <br> <br>아직 추가 조사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첫날 조사도 정신적 충격을 호소해 중간에 병원을 다녀오면서 두번에 나눠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내일 법원은 이 음주 운전자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를 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한편 사망자 유족이 올린 사고 운전자 엄벌 촉구 청와대 국민청원은 54만 명 넘는 동의를 받았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건영입니다. <br> <br>change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변은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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