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29명 확진' 신촌세브란스…오늘부터 정상운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확진자가 더 발생하지 않을 것처럼 보였던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어제 추가 감염자가 확인됐죠.<br /><br />환자와 가족 등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자세한 소식,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정다예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제 뒤로 보이는 곳이 재활병원인데요.<br /><br />이곳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, 확진자는 계속 증가해 어제 기준 29명까지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첫 확진자는 환자식을 만드는 영양팀 외부 협력업체 직원이었는데요.<br /><br />지난 9일 해당 직원이 확진된 이후 다른 직원들과 의료진, 가족으로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12일까지 누적 확진자가 23명이었고, 어제 6명이 추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문제는 'n차 감염'입니다.<br /><br />어제 추가 확진자들을 보면 직원과 환자가 각각 1명, 가족과 간병인이 4명입니다.<br /><br />이렇게 환자와 가족, 직원 등 감염이 이어지면서 이들을 통해 추가감염이 발생하진 않을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폐쇄됐던 재활병원은 오늘부터 다시 문을 연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그렇습니다.<br /><br />제 뒤로 보이는 재활병원 입구에는 외래 진료와 치료를 재개한다는 안내문이 붙어있는데요.<br /><br />앞서 세브란스병원은 재활병동에서 확진자가 나오자 병동을 폐쇄하고 어제까지 닷새간 운영을 중단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은 의료진과 환자 등 병동을 왔다갔다 하는 사람들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영양팀 확진자로부터 배식받은 환자, 보호자 전원이 '음성' 판정을 받아서 오늘부터 정상운영을 하기로 한 겁니다.<br /><br />앞서 병원 측은 배식을 통한 감염 가능성은 적지만 선제적인 조치를 위해서 전수검사를 실시했는데요.<br /><br />최근 배식받은 환자와 환자의 보호자 등 854명이 검사받은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혹시라도 이곳에 다녀간 분들 중 몸에 이상이 느껴진다면 선별진료소 등을 방문해 꼭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. (yey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