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실상 일본의 새 총리를 뽑는 자민당 총재 선거 결과가 조금 전 발표됐습니다. <br /> <br />예상대로 당내 주요 파벌의 지지를 등에 업은 스가 관방장관의 압승으로 끝났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연결합니다. 도쿄 이경아 특파원! <br /> <br />먼저 선거 결과부터 정리해 볼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역시 이변은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스가 요시히데 후보는 전체 투표수 534표 가운데 70%인 377표를 얻어 당선을 확정지었습니다. <br /> <br />기시다 정조회장은 89표로 2위, 지난 2012년 총재 선거에서 아베 총리와 맞붙었던 이시바 전 간사장은 68표로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베 총리가 후임으로 스가 총리를 사실상 지명한 뒤 자민당 내 주요 파벌이 잇따라 지지를 선언하면서 투표는 싱겁게 끝났습니다. <br /> <br />스가 신임 총재는 투표 결과 발표 후 소감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"국민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온 아베 총리의 정책을 이어갈 사명이 자신에게 있다"면서 "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하겠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스가 신임 총재는 잠시 뒤인 오후 6시 자민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선 소감과 앞으로의 국정 운영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곧 자민당 당직 인사가 예정돼 있는데 스가 후보의 가장 강력한 우군인 니카이 간사장 등은 유임이 유력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스가 신임 총재는 오는 16일 임시국회에서 총리 지명 투표를 거쳐 정식으로 제99대 일본 총리 에 취임합니다. <br /> <br /> <br />스가 신임 총재는 관방장관으로 익숙하지만 개인적인 면모는 잘 알려지지 않았는데요. <br /> <br />어떤 인물인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올해 71살인 스가 신임 총재는 정계 입문 40여 년 만에 권력의 정점에 오른 입지전적 인물입니다. <br /> <br />일본 동북지방 아키타현 농가에서 태어난 뒤 농사를 물려받기 싫어 상경했다고 밝히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그 뒤 골판지 공장 등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대학을 마친 뒤 일반 회사에 취직했다가 26살에 정치에 인생을 걸기로 다짐합니다. <br /> <br />의원 비서관 생활을 거쳐 요코하마 시의원, 그리고 1996년 중의원에 첫 당선된 것으로 중앙 정치 무대에 진출합니다. <br /> <br />아베 총리와는 이전부터 인연을 맺어 지난 2006년 1기 내각에서 총무성 장관으로 처음 입각했고요. <br /> <br />2012년 2기 내각에서는 관방장관에 지명된 뒤 역대 최장수 기록과 함께 정권의 실세 역할을 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개인적으로 역사 서적을 즐겨 읽고, 팬케이크 등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91416245204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