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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지원 제외’에 뿔난 유흥업소·콜라텍 업주…형평성 논란

2020-09-14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헷갈리는 건 이 뿐만이 아닙니다. <br> <br>지난주 소상공인에게 지급하겠다고 발표한 긴급 지원도, <br> <br>단란주점은 되고, 유흥주점은 안 되고, <br><br>또, 감성주점은 되는데 콜라텍은 안 됩니다. <br> <br>지원 대상에서 빠진 업주들이 역차별이라고 항의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박건영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100명 넘는 전국 유흥업소 관계자들이 국회 앞에 모였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집합금지명령 즉각 철회로 최소한의 생계대책 마련하라! 마련하라!" <br> <br>룸살롱, 클럽 등 유흥주점은 고위험업종으로 분류돼 수개월 째 영업을 못 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이번 정부의 2차 재난 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빠졌습니다. <br> <br>[정영태 / 유흥업소 업주] <br>"1종 유흥주점은 대출도 끊어놨어요. 문 닫으라 하고 지원금도 안 나오고 세 가지를 다 막아놓고 어떻게 살라는 거예요." <br> <br>유흥주점과 마찬가지로 술을 팔고 노래도 부르지만 접객원이 없는 단란주점은 지원 대상입니다. <br> <br>클럽과 유사한 감성주점이나 헌팅포차도 대부분 일반음식점으로 등록돼 200만 원씩 지원금을 받게 됩니다. <br> <br>정부는 유흥주점이 일반 주점보다 향락의 정도가 높아서, 세금으로 지원하는 건 국민 정서상 맞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><br>유흥업소 업주들은 식품접객업종 가운데 가장 많은 세금을 내는데도 차별을 당한다고 말합니다. <br> <br>[최원봉 / 한국유흥외식업중앙회 사무국장] <br>"나이트는 3억 이상 (세금을 냅니다.) 영업을 안 했는데 어떻게 돈을 내겠습니까. 우린 국민의 의무를 다할 테니까 공평하게 하라는 거죠." <br> <br>무도장 운영업에 속하는 콜라텍도 정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. <br> <br>[강명구 / 콜라텍 운영자] <br>"술을 파는 것도 아니고. 춤을 춘다고 해서 유흥으로 묶은 거죠. 요구하는 게 '문을 열어달라'가 아니잖아요. 우리도 고달프다." <br> <br>업종 성격과 상관없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 방역 정책에 협조한 만큼, <br> <br>고위험시설 전체에 차별없는 지원을 해달라는 목소리가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건영입니다. <br> <br>change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명철 강승희 <br>영상편집 : 김민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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