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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을왕리 음주운전’ 피의자 영장 심사…질문엔 묵묵부답

2020-09-14 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치킨배달을 하던 가장을 숨지게 한 인천 을왕리 음주운전 사고 속보입니다. <br> <br>오늘 법원에서 사고를 낸 운전자에 대한 구속영장심사가 열렸습니다. <br> <br>경찰서 유치장 앞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. <br> <br>[질문] 김민곤 기자! 법원의 판단은 아직 안나왔나요?<br><br>[리포트]<br>네, 그렇습니다. <br> <br>저는 지금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있는데요, <br> <br>음주운전 사고를 낸 운전자가 이곳 유치장에서 구속영장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심사는 오후 3시 20분쯤 끝났는데 영장 발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오후 1시 반쯤 구속영장 심사를 받기 위해 경찰서를 나선 운전자는 <br> <br>검은색 패딩 점퍼를 입고 모자를 깊게 눌러썼는데요, <br> <br>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[인천 을왕리 음주사고 운전자] <br>"(피해자 유가족에게 하고 싶은 말 없으세요?) …." <br> <br>법원에 도착했을 때도 질문을 해봤지만 답을 들을 수 없었습니다. <br> <br>운전자는 사고 당일인 지난 9일 새벽 현행범으로 체포됐는데요, <br> <br>건강상의 이유로 체포 당일 석방된 뒤 오늘 처음으로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. <br> <br>경찰 관계자는 "호흡곤란을 호소하며 운전자가 응급실을 두 차례나 찾아 진정제를 맞았다"고 설명했습니다. <br><br>운전자가 건강 문제를 호소하고 있지만 경찰은 범죄의 중대성을 고려해 지난 10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는데요, <br> <br>음주운전을 하다 사망사고를 내면 처벌을 강화하는 '윤창호법'을 적용했습니다. <br> <br>당시 사고 차량에 함께 탔던 40대 남성도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. <br> <br>국민들은 을왕리 사고에 대해 크게 분노하고 있는데요, <br> <br>피해자의 딸이 엄벌을 바란다며 쓴 국민청원에는 현재까지 56만 명 넘게 동의했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인천 미추홀경찰서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imgone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: 이락균 <br>영상편집: 이혜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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