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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트럼프, 김정은이 고모부 장성택 참수 뒤 시신 전시”

2020-09-15 21 Dailymotion

평소 과장된 표현을 쓴다곤 하지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했다는 충격적 발언이 전해졌습니다. <br /><br />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7년 전 고모부 장성택을 참수하고, 그 시신을 계단에 전시했다 털어놨다는 겁니다. <br /><br />먼저 황하람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리포트]<br />지난 2013년 고모부 장성택을 처형해 전세계에 큰 충격을 줬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. <br /><br />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직접 들었다는 구체적인 처형 방식이 워터게이트 사건 특종 보도 기자의 저서에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<br />다음주 출간되는 책에 "김 위원장이 숨진 고모부의 시신을 바로 계단에 뒀고, 잘린 머리를 가슴 위에 놓았다"는 내용이 포함됐다고 외신은 전했습니다. <br /><br />고위 관리들이 사용하는 건물 계단에 시신을 두고 본보기로 삼은 셈입니다. <br /><br />앞서 워싱턴포스트도 "트럼프 대통령이 지지자 모임에서 처형 당시 모습을 생생하게 전했다"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<br />"김 위원장은 내게 모든 것을 말해준다"면서 친밀감을 과시하는 과정에서 나온 말이었습니다. <br /><br />이 때문에 특유의 과장법을 동원했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. <br />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(지난 2018년)] <br />"우리 둘의 만남은 그 누가 기대했던 것보다 더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입니다." <br /><br />다만 이렇게 끔찍한 이야기를 전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. <br /><br />지난해 2월 하노이회담이 결렬될 당시 상황도 털어놨습니다. <br /><br />"북핵 시설 5곳을 포기하라"고 요구했지만 김 위원장이 난색을 표하자 "합의할 준비가 안 됐다, 나는 떠나야 한다"고 말했다는 겁니다. <br />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(지난해 2월)] <br />"여러 핵시설을 제시했습니다. 북한은 우리가 알고 있다는 점에 놀란 것 같았습니다." <br /><br />오는 15일 정식 출간되는 저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. <br /><br />채널A 뉴스 황하람입니다. <br /><br />yellowriver@donga.com <br />영상편집 : 강 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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