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경두 "秋 아들 휴가…승인권자 허락받은 사안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회에선 외교·통일·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이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복무 특혜 의혹과 관련해 정경두 국방부 장관에게 집중 질의가 이어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서형석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오후 2시부터 이곳 국회에서 대정부질문이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계속되고 있는 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 서 모 씨의 군복무시절 휴가 논란에 오늘 관심은 정경두 국방부 장관의 입으로 모아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정 장관은 서씨의 휴가가 문제가 없다는 국방부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 국방부에서 현재 확인한 사실대로 발표를 했고, 면담 일지라든지 부대 운영 일지에 기록이 돼 있습니다. 그래서 승인권자의 허가를 받고 했다고 보고 있고…"<br /><br />통역병 선발 과정에 위법이 있었냐는 질문에는 추 장관의 아들 서씨가 통역병으로 선발되지 않았으며,<br /><br />"현재 우리 군은 투명하고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모든 것을 하기 때문에 청탁 등이 결코 통하지 않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"고 강변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"현재 검찰에서 수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미흡했던 부분이 발견된다면 모두 다 보완조치를 해야 할 것"이라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다른 군 장병들의 사례를 들며 엄마가 추미애 장관이 아니라서 서씨와 같은 혜택을 받지 못했다고 따져 물었는데요.<br /><br />정 장관은 "국방부 훈령과 규정은 군에 헌신하는 모든 장병들에 공통 적용된다"며 "차별이 있었다면 지휘관들이 더 배려를 했어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"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하 의원이 지휘관 탓으로 책임을 돌리는 것이냐고 반문하자,<br /><br />정 장관은 "만약 해당 규정을 제대로 적용 못 받아 불이익을 입은 사람이 있다면 국방부 장관으로서 앞으로 그런 일이 없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"고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회에선 7조8천억원 규모의 이번 추경 관련 논의도 계속되고 있죠.<br /><br />오늘 상황은 좀 어떻습니까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 민주당은 이번 4차 추경과 관련해 추석 전 지급을 목표로 한다는 데 변함이 없습니다.<br /><br />추경안 심사는 물론, 본회의 처리까지를 이번 주 안에 끝내겠다는 겁니다.<br /><br /> "여야가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밤을 새워서라도 처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. 아시다시피 긴급재난지원입니다. 당연히 신속성이 생명입니다."<br /><br />국민의힘은 국가 재정 건전성을 이유로 들며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특히 1조원에 달하는 통신비 지급 철회 등을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 "추경 심사도 아직 시작 안 했는데 2~3일만에 어떻게 통과시키겠습니까? 무려 7조8천억원이나 되는데 국민의 대표들이 최소한 제대로 쓰이는지 한 번이라도 봐야하지 않겠습니까?"<br /><br />다만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제안한 '전 국민 독감 무료백신' 사업비를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협상의 돌파구를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되는데요.<br /><br />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오늘 국회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"필연적인 경제활동 제한 조치가 뒤따르는 코로나 방역 2단계부터 전국민 재난기본수당을 지급해야 한다"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codealpha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