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평택시 교회발 코로나19…지역병원거쳐 n차감염 확산

2020-09-15 0 Dailymotion

평택시 교회발 코로나19…지역병원거쳐 n차감염 확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경기도 평택의 한 시골교회에서 시작된 코로나19가 동네 병의원을 거쳐 지역사회로 확산하는 n차감염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벌써 30여명의 확진자가 나와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1번 국도변에 있는 경기도 평택 안중읍의 한 시골교회입니다.<br /><br />이 교회에서 시작된 코로나19가 지역사회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당초 이 교회 신도 한명이 지난달 15일 인천에서 열린 한 기도모임에 참석했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이 신도는 기도모임에서 추후 확진판정을 받은 대전의 한 교회 목사와 접촉했던 게 화근이었습니다.<br /><br />이 신도는 이튿날 교회에서 열린 예배에 참석했는데 당일 예배에 참석한 신도 4명에게 곧바로 바이러스가 전파됐습니다.<br /><br />이어 추가 전파가 이어지면서 확진 판정을 받은 신도는 최소 12명에 달합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감염사실을 알지 못한 신도들이 지역 병의원을 방문하면서 지역사회로 n차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예배에 참석한 일부 신도가 인근 병의원 2곳을 방문했는데 그곳에서 간호사 등 의료진과 방문환자들이 잇따라 감염되면서 현재까지 확진자는 34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인천 기도 모임에서 시작된 코로나19가 교회를 거쳐 병의원 의료진과 환자들에 이어 환자와 접촉한 지인들까지 감염시키는 등 n차 감염으로 이어진 겁니다.<br /><br />교회측은 예배당일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켰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의 연령과 직업 등을 고려할때 교회 예배 말고는 다른 연결고리가 없어 교회가 매개체 역할을 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. (kcg33169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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