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휴가 의혹' 국방부 압수수색…녹취 확보 주력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추미애 장관 아들의 '군 특혜 휴가 의혹'을 수사 중인 검찰이 국방부를 압수수색 했습니다.<br /><br />추 장관 부부가 국방부에 휴가 관련 민원을 넣었다는 의혹의 사실 여부가 밝혀질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신현정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추미애 장관 아들의 '특혜 휴가'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군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.<br /><br />서울동부지검은 국방부 영내 민원실과 전산원, 계룡대 정보체계관리단에 수사관들을 보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국방부 민원실 통화내역과 녹취 파일 등을 확보하는데 주력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추 장관 부부가 아들 휴가와 관련해 국방부에 민원을 넣었다는 내용의 문건이 드러나 논란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이 자료는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당시 민원이 단순 민원이었는지 청탁성이었는지는 물론 당사자를 밝힐 수 있는 중요 단서로 꼽힙니다.<br /><br />국방부 관계자는 "예규에 따라 민원실 통화 녹취 파일은 관련 정보체계에 3년 동안 저장되는데, 2017년 6월 말 당시 민원실 통화 기록과 녹취가 남아있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추 장관은 민원 전화를 하지 않았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 "(장관님께서 국방부 민원실에 전화하셨습니까?) 저는 전화를 하지 않았고요. (그런데 누군가는 전화했다고 기록이 돼 있습니다. 그분이 누구입니까?) 그건 수사 중이란 말이죠."<br /><br />8개월째 해당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최근 주요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하고 관련 기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서면서 수사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. (hyunspirit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