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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스타항공 노조 "정부·여당이 나서야"...이상직 비난 여론 고조 / YTN

2020-09-15 8 Dailymotion

이스타항공 노조 "정부·여당이 해고 사태 책임" <br />지난 7일 이스타항공 직원 605명 정리해고 통보 <br />무급휴직 제안 외면…"고용유지지원금도 못 받아" <br />"이상직 의원이 매각대금 위해 구조조정 몰두"<br /><br /> <br />대량 해고로 이어진 이스타항공 사태. <br /> <br />창업주인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책임지지 않으려는 모습에 비난 여론이 커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벼랑 끝에 몰린 이스타항공 노조가 정부와 여당이 나서 해결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김다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무실 앞에 이스타항공 노조원들이 모였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와 여당이 대량 정리해고 사태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며 당 대표와의 면담을 요청하는 기자회견을 연 겁니다. <br /> <br />"해고는 살인이다. 정리해고 철회하라. 철회하라, 철회하라, 철회하라, 투쟁." <br /> <br />코로나19 사태로 항공업계를 덮친 위기. <br /> <br />제주항공은 결국 이스타항공 인수를 포기했고, 반년 넘게 250억 원에 달하는 임금을 체불한 이스타항공은 대규모 정리해고를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7일 정리해고 통보를 받은 직원은 605명, 해고 예정자와 희망퇴직자까지 합하면 8백여 명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임금 일부를 포기한 직원들이 무급휴직을 제안하며 고통 분담에 나섰지만, 소유주와 경영진은 이런 호소를 사실상 외면했습니다. <br /> <br />고용 보험료 5억 원까지 체납해 직원들은 고용유지지원금조차 받지 못하게 된 겁니다. <br /> <br />노조는 창업주인 이상직 의원과 그 일가가 매각대금을 챙기기 위해 구조조정에만 몰두했다고 비난합니다. <br /> <br />[박이삼 /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위원장 : 제주항공과의 매각 과정에서 고용을 유지하겠다는 애초의 약속을 저버리고 제주항공의 요구에 따라 발 빠르게 구조조정을 했습니다.] <br /> <br />이에 대해 이 의원은 19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후 항공사 경영에서 손을 뗐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개인 재산으로라도 고용 유지에 힘쓰라는 요구에는 32평 아파트가 남은 재산의 전부라는 내용의 입장문을 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 의원의 편법 승계 의혹이 불거진 데다 이 의원 측근이 노조원을 입막음하려 한 정황도 공개되면서 비판 여론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A 이스타항공 경영본부장 (지난 6월 노조 측과 대화) : 조용히 하면 사람들이 몰라요. 이스타가 이상직 의원 건 줄 모르고 그냥 지나가요. 국민이 어떻게 알아요. 그걸.] <br /> <br />이낙연 대표도 침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91601112624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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