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폼페이오 "북한과 여전히 노력 중…진전에 낙관적"

2020-09-15 0 Dailymotion

폼페이오 "북한과 여전히 노력 중…진전에 낙관적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북한과 여전히 노력하고 있다며 협상 진전에 낙관적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북미 관계가 교착에 빠져있지만 물밑에선 대화 노력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되는데요.<br /><br />워싱턴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경희 특파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워싱턴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최근 밥 우드워드 기자의 책을 통해 북미 정상간 소통 내용이 자세히 공개되면서 북미 관계에 미칠 영향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발언 자세히 소개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 진전을 위해 많은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며 동맹은 물론 북한과도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미 싱크탱크 애틀랜틱카운슬과의 화상대담에서 밝힌 내용인데요.<br /><br />폼페이오 장관은 북한과의 협상에 대해 "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다른 방향으로 갈 것이란 희망이 있었다"고 아쉬움을 표한 뒤 "그러나 나는 여전히 낙관적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또 "공개적으로는 고요했지만 진행 중인 많은 노력이 여전히 있다"면서 "미국 스스로, 또 그 지역 내 동맹인 한국, 일본과 진행 중인 노력이 있고 심지어 북한과의 노력도 있다"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, 북미 협상 교착 상황에서도 대화 재개와 협상 진전을 위한 물밑 작업이 있음을 시사한 대목으로 볼 수 있어 주목됩니다.<br /><br />폼페이오 장관은 최근 방송 인터뷰에서 북한의 경제난과 코로나19 상황을 언급하면서 "그들을 돕기 위해 인도적 지원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"고 밝히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미국의 이런 움직임은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북한이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상황을 관리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인식이 반영됐다는 해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우드워드 기자의 책에 대해서도 좀 더 얘기해 보겠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정식으로 발간이 됐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오늘 책 '격노'가 정식 발간 됐는데요.<br /><br />우드워드 기자는 자신이 부편집장으로 있는 워싱턴 포스트와 화상대담을 갖고 출간 과정을 소개했습니다.<br /><br />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불쑥 전화할 수 있기 때문에 주머니에 작은 녹음기를 갖고 다녔고 또 다른 녹음기를 침대 머리맡에 또 집 아래층에도 놔뒀다고 말했는데요.<br /><br />우드워드는 백악관 집무실에서 인터뷰할 때도 '결단의 책상'으로 불리는 대통령의 책상 위에 녹음기를 놓았다면서 "늘 그에게 녹음하고 있다고 알려줬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우드워드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"백악관 직원들에게 불도저이고 솔직히 미국에도 그렇다"면서 "그냥 원하는 걸 말하고 어떤 통제도 없다"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선 방송 인터뷰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폭탄이라며 대통령직에는 맞지 않는 인물이라고 직격했는데요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연일 책을 혹평하며 파장 차단에 주력하면서도 내용 자체에 대해서는 부인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내용이 정확했느냐는 질문에 "괜찮았다"면서 "내가 '여러분은 죽을 것'이라고 말해야 했다는 사람들이 있지만 나는 그렇게 하고 싶지 않다"고 거듭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네, 또 어제부터 중국 화웨이에 대한 미국의 무역제재가 발효되면서 업계에 미칠 파장에 촉각이 모여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세계무역기구, WTO가 미국의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가 규정에 맞지 않는다는 판정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고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관세 갈등은 최근 화웨이를 중심으로 벌어지고 있는 미중 갈등의 전 단계로 볼 수 있는데요.<br /><br />2018년 미국은 중국의 부당한 정부 보조금 지급과 지식 재산권 침해 등을 이유로 우리 돈 276조 규모의 중국 물품에 추가 관세를 부가했고 중국은 이에 반발해 WTO에 제소했습니다.<br /><br />그에 대한 결론이 이제 나온 건데요.<br /><br />WTO는 미국의 조치가 중국 제품에만 적용됐기 때문에 오랜 국제 무역 규칙을 위반했고, 아울러 미국이 표적으로 삼은 중국산 수입품이 중국의 지식 재산권 도용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보여주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는 "전적으로 부적절하다"며 강력 반발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"해당 결정이 역사적인 미중 간 1단계 무역합의에는 영향을 주지 못한다는 점이 중요하다"고 강조했는데요.<br /><br />또 "미국은 불공정 무역 관행에 대해 스스로 방어할 수 있어야 한다"며 "중국이 WTO를 활용해 미국 노동자와 기업, 농민, 목장주를 이용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은 판정에 불복해 상소할 수 있지만 WTO에서 최종심 역할을 하는 상소 기구는 미국의 보이콧으로 지난해부터 기능이 정지돼, 최종 판단이 제대로 내려질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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