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에서 중간 또는 경미한 정도의 부작용이 보고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탈리아에서는 '바이러스 청정 항공편'이 도입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부 조수현 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살펴봅니다. <br /> <br />영국 아스트라제네카에 이어 미국 화이자의 임상시험에서도 부작용이 보고됐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 제약사 화이자는 독일 기업 바이오엔테크와 함께 코로나19 백신을 공동 개발 중인데요. <br /> <br />3상 임상시험에서 일부 참가자들이 경미하거나 중간 정도의 부작용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2만9천여 명을 대상으로 시험을 진행한 결과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나타난 부작용 가운데 가장 흔한 증상은 피로였는데요. <br /> <br />백신의 안전성에 우려를 제기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화이자 측은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독립 위원회가 언제라도 백신 연구 중단을 권고할 수 있지만, 아직 그런 조치를 내리지는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화이자 소속 연구진도 우려할 만한 부작용이 있는지 자체 검토 중이지만, 별다른 문제는 없었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부작용 문제에 대해서는 계속 주의를 기울이면서, 임상시험을 통해 백신의 안전성과 내성을 정밀 검토해나갈 것이라고 화이자 측은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유럽 각국에서는 코로나19 재확산 추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불안감이 여전한데, '바이러스 청정 항공편'이 마련됐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요즘 코로나 사태로 비행기를 타는 게 워낙 찜찜하다 보니, 이 소식이 특히 눈에 띄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탈리아 국적 항공사인 알리탈리아가 도입한 아이디어인데요. <br /> <br />오늘부터 로마-밀라노 노선에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승객만 탑승을 허용하는 항공편을 운항합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탑승하려면, 출발 72시간 이내에 음성 판정을 받은 확인서를 제출하거나, 공항 현장 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와야 합니다. <br /> <br />일단 로마-밀라노 노선 하루 7편 가운데 2편을 이런 '바이러스 청정 항공편'으로 운영하기로 했는데요. <br /> <br />점차, 편수와 노선을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알리탈리아 측은 기내에서의 코로나19 감염 우려 속에, 안전한 여행에 대한 고객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프랑스 등 서유럽 각국에서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다시 가팔라진 상황이어서, 다른 나라 항공사들도 이런 방안을 검토해 볼지 관심이 쏠립니다. <br /> <br /> <br />요즘 코로나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91609154764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