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상황이 길어지면서 검사를 받으러 오는 사람과 의료진의 접촉을 극도로 최소화한 선별진료소도 생겼습니다. <br /> <br />유리 벽을 사이에 두고 문진과 역학조사를 하고 검체까지 채취한다는데, 이런 비대면 방식으로 하루 5백 명까지 검사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정현우 기자! <br /> <br />정 기자 뒤편에 보이는 이어진 건물 전체가 선별진료소라고 들었는데요. <br /> <br />어떻게 운영되는 건지 자세히 설명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제 뒤에 보이는 ㄱ자 모양으로 생긴 구조물이 선별진료소인데요. <br /> <br />이 건물 안쪽에 의사, 간호사 등 보건소 직원들이 있고 보건소를 찾는 사람들이 순서에 따라 건물 주위를 옮겨 다니면서 문진과 검체 채취 등 검사를 받게 됩니다. <br /> <br />지금 제가 들어와 있는 곳은 의사가 환자 증상을 묻고 진단하는 문진실입니다. <br /> <br />이곳 선별진료소에선 환자와 의료진의 대면 접촉은 극도로 최소화되어 있는데요. <br /> <br />보건소 직원들과 검사를 받으러 오는 환자들 사이는 항상 유리벽으로 차단되어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환자와 의사는 서로 마이크와 스피커를 이용해 코로나19 증상이나 병력 등을 묻고 답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처음 선별진료소에 도착한 환자는 비대면으로 역학조사를 마친 뒤 이곳 문진실까지 오게 됩니다. <br /> <br />문진을 마친 환자는 잠시 대기를 한 뒤 검체 채취실로 가게 되는데 직접 들어가 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감염을 우려해 비접촉식으로 만든 열화상 손잡이인데요. <br /> <br />이렇게 손을 잠시 대고 있으면 문이 열립니다. <br /> <br />유리벽 밖으로 나온 의료장갑을 이용해 건물 안쪽에 있는 의료진이 검체채취를 진행합니다. <br /> <br />환자들이 밀폐된 공간에서 검사를 받는 이곳 검체채취실은 매번 환자가 들어가고 나올 때마다 소독 작업이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소독은 사람이 직접 하는 게 아니라 자동인데요. <br /> <br />소독액이 분사되면서 내부공기를 음압으로 내보낸 다음 8분 동안 살균램프가 가동됩니다. <br /> <br />검체 채취소 6곳을 돌아가면서 운영하기 때문에 검사 지체는 최소화하면서 감염 위험은 덜 수 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보건소는 이런 방식으로 하루에 5백 명까지 빠르게 검사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. <br /> <br />의료진의 노고 역시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요. <br /> <br />더운 날과 집단 감염이 퍼지면서 보건소 직원들이 높은 방역레벨의 옷을 입고 땀을 뻘뻘 흘리시던 걸 기억하실 겁니다. <br /> <br />이곳 보건소 직원들은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91609440657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