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야 추경심사 박차…경제분야 대정부질문 격돌 예고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회가 4차 추경 심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, 오늘(16일) 오후부터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이 진행됩니다.<br /><br />전국민 통신비 2만원 지급, 부동산 문제 등을 놓고 공방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최덕재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어제(15일) 저녁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다음주 화요일(22일) 4차 추경을 처리하기로 합의했죠.<br /><br />날짜가 확정되면서 국회는 관련 상임위들을 가동하며 추경 심사에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오늘(16일) 오후 2시부터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이 진행됩니다.<br /><br />특히 이번 추경에 포함된 '만 13세 이상 통신비 2만원 지급' 예산을 놓고 여야간 공방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전국민 독감 백신 무료 접종을 하잔 입장이고, 민주당은 통신비 지급 통과를 위해 이 제안을 일정 부분 수용하는 방법 등을 검토중입니다.<br /><br />부동산 공방도 뜨거울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야당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등을 향해 집값 안정화 정책 등을 놓고 공세를 펼치고, 여당이 방어하는 모습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욱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도 진행중입니다.<br /><br />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군 휴가 특혜 의혹 논란이 계속되고 있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서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도 추 장관 아들의 군 특혜 의혹이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야당은 이번 논란에 대한 서 후보자 입장을 집중적으로 캐묻는단 입장입니다.<br /><br />또 서 후보자의 갭투자 의혹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 후보자는 2016년 8월 4억여원에 구입한 서대문구 홍은동 아파트를 올해 6억여원에 매각해 2억원이 넘는 시세차익을 냈습니다.<br /><br />매입대금의 약 90%를 전세금과 대출 등으로 충당해 사실상 4천만원으로 1억6천만원을 번 셈임니다.<br /><br />서 후보자는 "전역 후 실거주 목적으로 구입했다"는 입장이지만 야권은 "청와대는 '갭투자'를 투기라고 하지 않았냐"며 비판의 날을 세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밖에 5·16 쿠데타를 혁명으로 표현해 논란이 된 박사학위 논문도 검증대에 오릅니다.<br /><br />야권은 이 논문에 대해 표절 의혹도 제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이 정의기억연대 회계 부정 의혹 등으로 불구속 기소된 윤미향 의원에 대한 추가 조치를 논의했습니다.<br /><br />이미 당직은 정지됐는데, 어떤 논의가 이뤄졌나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"윤리감찰단을 출범시키기로 했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단장은 서울지방법원 부장판사와 전국법관대표회의 의장을 지낸 최기상 의원이 맡습니다.<br /><br />윤리감찰단은 고(故)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 사건을 계기로 설치된 당대표 직속 기구입니다.<br /><br />당소속 선출직 공직자와 주요 당직자의 부정부패·젠더폭력 등의 문제를 법적·도덕적·윤리적 관점에서 다뤄 윤리심판원에 넘기게 됩니다.<br /><br />감찰단은 정의연 후원금을 유용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윤미향 의원을 비롯해 이스타항공 정리해고 논란의 이상직 의원, 재산신고 누락 의혹이 제기된 김홍걸 의원 문제를 우선 논의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이 대표는 "윤리감찰단은 민주당판 공수처 역할을 하게 될 것"이라며 "엄정하고 독립적인 업무 처리로 당 신뢰를 높이는데 기여해달라"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이후 윤 의원 당원권 정지 조치 등이 내려질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DJY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